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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민화협 창립

중앙일보 0 7687 0 0
LA 총영사관 등 한인 단체장들 참가
‘제1회 효녀상 시상식’이 진행되기도
 
  민족화해협력 미주한인협의회(민화협)의 샌디에이고지회가 창립됐다.
 샌디에이고지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지난 15일 한인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이 단체의 탄생을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 한인사회에서 화해와 협력을 실천, 조국의 평화통일과 민족화해를 앞당기는 일에 앞장설 것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LA 총영사관의 장세근 영사와 박상준 운영위원장, 노명수 상임고문 등 서부지역 민화협의 주요 관계자 그리고 지역의 주요 한인 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구두회 초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샌디에이고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화해, 통일, 재건운동과 함께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민간차원의 범커뮤니티적 정신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하고 “남북기본합의서와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근본 바탕으로 삼아 민족화해와 통일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정치색 없는 순수한 민간 차원의 평화통일운동을 추진해 나가는데 열정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최병효 LA총영사는 장세근 영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민화협 샌디에이고 창립을 통해 동포사회에서 통일문제가 보다 활발하게 논의되고 관심이 제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특별순서로 한미노인회(회장 김흥진)에 의뢰해 선정한 김복동 씨에 대한‘제1회 효녀상 시상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김 씨는 홀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한편 노인회 일에도 앞장서서 적극 봉사하는 등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민화협의 산하단체로 황폐한 북한의 산림복원운동을 추진하게 될 ‘푸른숲 가꾸기 운동’의 샌디에이고 지회(회장 유석희)의 활동내용이 소개됐다.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50여 명의 지역인사가 참여하고 있는 민화협 샌디에이고지회의 공동대표에는 ▶ 김규찬 ▶ 김대인 ▶ 김희수 ▶ 박충길 ▶ 알렉스 리 ▶ 양화버 ▶ 유석희 ▶ 은호기 ▶ 이양숙 ▶ 정용진 ▶ 조순길 씨 등이 선임됐다.

 <사진설명>
 지난 15일 열린 민화협 샌디에이고지회 창립총회에서 구두회 회장(왼쪽)이 제1회 효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복동 씨에게 상패와 함께 금일봉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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