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차에 비상등을 비롯한 각종 경찰장비를 갖추고 다니던 30대 남성이 경찰관 사칭혐의로 체포됐다.
 칼스배드 경찰은 지난달 31일 칼스배드 빌리지 드라이브와 라이징 글렌 드라이브 교차로 인근에서 마치 경찰 순찰차처럼 흰색과 검은색으로 페인트가 칠해져 있을 뿐 아니라 비상등을 단 수상한 차량을 발견, 불심검문했다.
 크라운 빅토리아로 밝혀진 이 차의 운전자는 프랭크 올모스(38)로 차량 안에서는 권총 벨트와 함께 방탄조끼도 발견됐다.
 경찰은 일단 올모스가 경찰관을 사칭한 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즉석에서 체포하는 한편 피해를 당한 주민들의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