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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메인스트림 코리안)
세계 유명 연구 산실 솔크의 이순옥 박사

▶이순옥(Soon Lee) 박사는
이순옥 박사는 세계적 연구기관인 솔크 연구소의 과학자다. 20년 전 동부에서 이곳에 도착했을 때 한인이 한명도 없었다고 한다. 그 전에도 없었다면 이 박사가 솔크의 첫 한인 연구원이 되는 셈이다. 이 박사는 1975년 유학와 UC샌디에고 학부를 거쳐 MIT에서 생물학 관련 석사(82년)와 박사(86년)를 단기간에 마쳤다. 솔크에서 짧은 기간에 연구를 마치다 간 사람은 많으나 이 박사처럼 영구직으로 인정을 받는 것은 쉽지 않다.
 
▶솔크는 세계적 연구소
솔크는 소아마비 백신을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한 조나스 솔크가 40여년 전 설립했다. 인간 생명의 근본적 연구를 통해 암, 알츠하이머, 심장질환 등 불치의 병에 대한 치료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3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연구원으로 있으며 이곳을 거쳐간 수상자만 5명에 이를 정도다. 미 국립보건원(NIH)에서 이곳에 엄청난 연구기금을 제공하고 있다. 솔크 빌딩은 미 10대 건축물에 꼽힐 정도로 그 디자인이 독특해 영화촬영, 결혼식, 관광지로 한몫하고 있다.

▶이 박사가 하는 일은
현재 이 박사의 큰 관심은 ‘스트레스 홀몬’에 관한 것이다. 이 홀몬에 대한 메케니즘을 발견,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면 스트레스와 관련된 모든 질병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는 것이다. 암을 포함 모든 질병이 스트레스로 인해 온 것을 감안할 때 이 박사의 연구가 현 인류사회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가늠할 수 있다.

▶타고난 연구 체질
이 박사 가족전체가 학구적인 성향이 강하다. 그래서 이 박사의 명문 MIT박사 학위도 가족의 영광이 되지 못한다고 웃는다. 남편도 하버드에서 건축학을 전공했다. 연구와 실험이 ‘너무 재미’ 있다고 말한다. 또 업적을 내세우기 위해 남과 경쟁도 하지 않는다. 자신의 일에 ‘뿍 빠져 성심 성의껏’하다 보면 결과는 좋아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없다.   

▶과학도에게 좋은 멘토
솔크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과학자를 배출했다. 이 박사에게 배운 한국학생도 예외는 아니다. 인턴으로 온 학생들을 잘 지도해 그들이 맞는 분야에서 능력을 펼칠 수 있게 잘 인도해 왔다. 이 박사도 MIT시절 좋은 멘토를 만나 남성 수재들 틈에서 거뜬히 박사과정을 마칠 수있었다. 현재 성대 출신의 곽기혁씨 등 한국 학생 인턴을 지도하고 있다.

▶한인 학부형에게
자녀들을 어려서부터 이 분야 저 분야에 많은 노출을 시켜보라는 것이다. 이로서 창조적인 바탕도 형성되고 그들의 적성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재능위주의 공부는 연구 분야에서는 한계가 있다. 호기심을 일으키는 다양한 독서가 중요하다. 과학도 논문, 토론 등 결국은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어’가 무척 중요하다. 어린이들을 과학 캠프 등 자연과 벗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자주 만들어 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문종철 기자〉 

갈보리 장로교회 선교사
러시아 당국에의해 수감

SD갈보리 장로교회(담임목사 김종)에서 러시아에 파송한 박효순 선교사가 러시아 당국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갈보리 장로교회에 따르면 이민국과 경찰이 홈스크 소재 교회건축 공사에 고용된 중국계 인부들이 공사 자격증이 없다며 벌금 1만8,000달러를 부과했다. 교회측은 문제의 인부들을 공사 유자격자로 소개 받았다고 말했다.
박 선교사가 통역 김순자씨를 대동하고 벌금에 대한 이의신청을 하기 위해 이민국을 방문했다가 엉뚱하게 뇌물제공 기도혐의로 체포됐다. 김씨는 암 수술을 받은 의료 기록을 제출, 가석방 됐다.
최근 박씨에 대한 병보석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교회는 박 선교사의무죄 판결과 수많은 난관 속에서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교회 건축을 위한 특별 기도모임을 열고 있다. 한편 미 대사관은 박씨에 대한 안전과 그에 대한 가혹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홈스크에 직원을 곧 파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골프대회 축제후원 감사의 밤
상공회의소 10월20일 같은 날 실시

SD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강찬)는 지난 달 27일 우리부동산 사무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기금모금 골프대회와 축제 후원 감사의 밤 행사를 10월20일 카멜마운틴 랜치 골프 클럽에서 한날 치르기로 잠정 결정했다.
상의는 형편상 올 축제를 거르는 대신 내년 페스티벌을 위해 미리 그 모양세를 갖춘다는 계획아래 이번 행사를 마련하는 것이다. 한편 해외동포재단에서는 올 한인축제를 염두해 두고 지원금이 책정됐다는 공문을 영사관을 통해 상공회의소에 전달됐는데 상의는 이를 내년으로 이월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꽃사랑협회 불우이웃돕기 전시회 성료

SD꽃사랑협회(회장 한유미)는 지난 달 28 -29일 이틀간 한인회관에서 불우이웃돕기 꽃꽂이 전시회를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협회는 이번 수익금을 4일(토) 오전 10시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나라사랑어머니회의 결식아동 돕기 바자회에 도네이션 할 계획이다. 협회는 오는 10월부터 제 3기 회원을 모집하며 격주 화요일 사랑교회(9170 Chesapeake Dr. SD)에서 강습회를 열 예정이다.

혼기 앞둔 미혼자녀 부모를 위한
‘좋은 만남 클럽’ 회장단 샌디에고 홍보차 방문

“샌디에고 부모님도 환영합니다”
혼기를 앞둔 미혼 자녀 부모를 위한 ‘좋은 만남 클럽’(KAMC, Korean American Matchmaking Club)의 이재수 회장과 박창영 부회장이 지난 달 30일 홍보차 SD를 방문했다.
이 회장은 “SD서 5명의 부모들이 LA 정기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며 “같은 처지의 많은 부모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의 행복한 결혼을 성사시킬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민사회에 혼사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할 것으로 예견하고 지난해 3월 이 클럽을 창립했다. 현재 400여명의 회원이 등록된 상태며 매일 정기모임에는 비행기를 타고 오는 회원을 포함, 7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지난해 6쌍이 이를 통해 백년가약을 맺었다.
모임에서 부모들은 차례대로 자녀를 소개한 후 친교 시간을 통해 관심있는 부모들과 교제의 장을 마련한다. 또 자녀들의 성별, 연령별 목록을 작성해 회원들에게 배부, 사위나 며느리감을 각각 3가정에서 선택하여 교제할 수 있도록 권장해 최적의 커플이 탄생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비 매월 참가비 25달러, 등록 문의 (213) 447-9775, 이메일 kamtchmaki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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