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코너

한국일보 제공 SD뉴스

한국일보 SD지국 0 7739 0 0
전직 한인회장 모임 한우회
멋진 화합 일궈내

전직 한인회장들의 모임인 한우회(회장 정창화)가 멋진 화합을 일궈냈다.
한 동안 지난 한인회 선거 후유증으로 일부 회원 간의 서먹서먹한 관계를 일거에 청산했다. 지난 11일 서울정에서 만난 모임에는 그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타운 원로급 회원들이 참석, 커뮤니티에 봄기운을 한껏 불어넣었다.
이재덕 초대회장이 먼저 부드럽게 화합을 주도했다. “물의를 일으켜 미안하다”면서 “앞으로 협력하여 잘 해보자”고 말했다. 조광세 전 회장은 이에 화답 했다. “선배를 잘 모시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상호 진심이 통한 것이다.
이날 모임은 정창화 회장, 구두회 전 회장 등 몇몇 회원들이 힘쓴 열매다.   
정 회장은 “한우회 창립 취지에 딱 들어 맞는 결속과 타 단체에 모범이 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 길을 믿고 가야 한인사회가 동반 상승한다는 신념이 통했다”고 말했다.
“역시 샌디에고 한인사회는 다르다”라는 것을 입증했다. 장양섭 한인회장은 “바로 이런 전통이 미 한인사회 중 샌디에고를 우뚝서게 한 것”이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한우회는 이런 분위기에 이어 내달에는 한우회 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재덕 전 회장이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앞장선다. 기금은 장학사업, 불우이웃 돕기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화합은 지난 한인회 선거에서 장양섭, 정병애 후보간 선거 캠페인 동안 갈등으로 인해 일부 회원들간에 불편한 관계를 청산한 것이다. 더불어 이로인해 야기됐던 라이온스, 김병목 전 회장간의 소송관계도 말끔히 정리됐다. 〈문종철 기자〉

총영사배 골프대회
평택 농악대 초청 공연
한인회 이사회서 결정

SD한인회(회장 장양섭) 정기이사회가 12일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주요 안건은 총영사배 골프대회와 평택 농악대 초청 공연이다.
총영사배 골프는 9월 중순쯤 일정이 잡혔고 농악대 초청은 10월5일 한민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두 행사의 준비위원장은 전상기 부회장.
평택 농악대 초청은 한인회가 최근 이 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데 따른 교류의 일환이다. 장양섭 회장 일행이 최근 그 곳을 방문해 구체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장 회장은 또 세계 한인회장 대회 참석 중 해외동포 재단 이사장을 만나 한인회에서 요청한 한인회관 건립 100만 달러 후원에 대한 답변도 들었다. 100만 달러는 과도하니 금액을 낮춰 재 신청하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긍정적인 약속을 받았다는 것.
한인회는 또 인권문제 연구소에서 이번 주말에 벌이는 위안부 결의안 서명켐페인에 동참하며 즉석에서 이를 위한 성금도 모았다.
장 회장은 “4 ~ 5개월 남은 임기 동안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충실히 봉사해 차기 회장단에 좋은 열매를 물려주자”고 이사 임원들에게 당부했다.
….
한국왕복 대한항공
칼스베드 팔로마 연결 비행기
최근 7편으로 증편

한국 왕복 대한항공과 연결된 칼스베드 팔로마 연결 비행기가 최근 7편으로 증편돼 샌디에고 한인들의 모국방문 길을 편리하게 하고 있다. 요금도 LA출발 비행기의 경우와 똑 같다. 대한 항공 연합 상품 대리점인 ‘트레블 네트워크’의 전성호 사장은 “매일 LA출발 대한항공 낮 비행기 018, 002와 야간 비행기 012, 016과 연결이 한층 수월해 SD한인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여행사는 ‘섬머 스페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 (858) 292-2888.

(미니 화제)
미 전국 최대 고교 교육구
린던 가문 드디어 역사의 뒤안 길로

스위트워터 유니언 하이스쿨 교육구를 대 공항 시절부터 이끌어 왔던 ‘린던 가문’이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졌다. 제리 린던 힐탑 고등학교 교장이 은퇴를 함으로써 이 가문의 이름이 이 교육구의 봉급 명단에서 드디어 사라졌다.
이 교육구는 고등학교 교육구 중 미 전국 최대인 4만2,00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 교육구에 이 가문이 첫발을 내디딘 것은 1930년대 초 조셉 린던이었다. 그후 이 가문이 1956년부터 1976년까지 교육감 자리를 차지하며 교육구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파파 조’라고 불렸던 조 린던은 헬리콥터를 타고 10개 학교 신축 부지를 돌아본 얘기는 전설처럼 전해 온다.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