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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체전 샌디에고팀 종합 11위

중앙일보 0 8541 0 0
금메달 2개 포함 총 11개 메달 획득
 
 지난 1일 폐막된 ‘제14회 전미주한인체전(미주체전)’에서 샌디에이고 선수단이 종합 11위를 차지하고 돌아왔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이번 미주체전에는 미전국의 22개 지역에서 파견된 2700여 선수들이 참가, 거주하고 있는 고장의 명예를 걸고 2박3일간 페어플레이의 정신 아래 그 동안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뜨거운 동포애를 나누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이번 미주체전에서 ▷ 금메달 2개 ▷ 은메달 2개 ▷ 동메달 7개로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진용 선수단장은 “지역 한인 동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고 무사히 돌아 왔다”고 말하고 “특히 태권도와 사격 종목에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으며 샌디에이고에서 선수단을 파견한 미주체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는데 선수단 전원이 크게 고무돼 있다”고 밝혔다.
 총 7개 종목에 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샌디에이고 선수단의 메달획득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태권도: 금메달 2개(일반 헤비급 이진호·고등부 미들급 김진호), 동메달 2개(일반부 페더급 김승현·일반부 밴텀급 음성진)
 ▷ 사격: 은메달 2개(22구경 소총 단체전·32구경 권총 단체전), 동메달 4개(22구경 소총 마이클 현·22구경 권총 단체전·샷건 트랩 종합·샷건 스키드 종합)
 ▷ 볼링: 동메달 1개(여자부 3인조)
 그러나 다음 번 미주체전에서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인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 단장은 “메달박스 종목인 수영과 육상 종목에 샌디에이고에서는 단 한 명도 출전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이들 종목의 꿈나무 조기 육성을 위해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체육회(회장 민원기)는 오는 6일 오후 7시 한인회관에서 해단식을 갖고 이번 미주체전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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