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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유치장 복귀
샌디에고 “남의 일 아니다’
유사 사건 발생

힐튼 호텔 상속녀 패리스 힐튼의 유치장 복귀와 관련, 샌디에고 카운티도 이와 유사한 상황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째는 명령자인 판사와 집행자인 셰리프 국장과의 긴장관계, 그리고 증가하는 수감자로 인한 수감시설의 부족 등으로 형을 감형해야 하는 갖가지 얘기가 터져 나오고 있다.
SD에서도 지난 달 힐튼 처럼 유명인은 아니지만 자택 연금에서 감옥으로 복귀를 명령받은 비슷한 케이스가 있어  뉴스 거리가 되고 있다. 티모디 왈시 수피리어 판사는 지난 2월 약혼녀 여동생의 수영복 차림의 사진을 훔쳐 포르노 웹사이트에 올린 한 남성에게 징역 1년 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피해자가 파웨이 거주 이 남성이 자택 감금형으로 풀려난 것으로 보고 검찰에 신고, 판사가 다시 유치장 복귀 명령을 내렸다.
유치장을 관할하는 SD셰리프국은 만일 판사가 명령한데로 모든 피고에게 징역형을 살린다면 2주내 카운티 유치장은 수용인원을 7%나 초과, 북새통을 이룰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1년 형을 받은 사람은 6개월 정도 복역하며 여성은 이보다 더 짧은 것이 관행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모든 카운티 유치장 중 이미 4곳은 수용한계를 넘어섰는데 특히 산티 소재 라스 콜리나스는 최악의 상태다. 이곳의 여성 수감자는 주 정부에서 정하는 기준을 144%이상 초과했다.
이런 사정에도 불구하고 카운티 판사들은 셰리프국의 조기 석방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는다.
제프리 프레이저 수피리어 법원 판사는 “8년 수피리어 법원 판사 경력에 오직 2명만 자택 감금형을 내렸을 뿐”이라며 “판사가 징역형을 내린 것은 처벌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런 명령을 내린 것인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어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힐튼의 담당 판사 마이클 소어처럼 관할 카운티 셰리프국장과 불편한 관계를 있었던 경우는 SD에는 아직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촛점)
인권연 깊은 뿌리 정착위해
인내심 갖고 조직 공고히 해야

SD인권연은 지난 3월 민병철 초대 회장이 물러서고 최삼 회장이 취임 하면서 창립 3년째에 접어들었다. 오래된 단체에 버금가는 위상을 과시하며 커뮤니티의 주목과 언론의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신생 단체에게 너무 ‘과분한 대접’을 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질투’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3개월이 흘렀다. 쉬쉬해 왔던 좋지 않은 소식이 불거졌다. ‘인권연 몸살’, ‘인권연 내부 갈등 진통’ 이라는 제목의 뉴스가 탑 기사로 언론에 보도됐다. 최삼 회장과 루시 백 이사장를 둘러싼 내부 문제가 스스로 더 이상 덮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그리고 해체론이 대두됐다.
최 회장과 백 이사장과 연관된 문제에 있어서 당사자간에는 다소 억울한 부문이 있을 수 있다. 또  주변에서 이를 둘러싸고 진실 규명을 위해 시시비비를 가리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이다.
SD인권연은 이제 갓 두살이 지났다. 아직은 세찬 비바람과 뜨거운 열풍에 견딜만한  나이가 되지 않은 것이다.
용비어천가에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묄세…"라는 대목이 나온다. 연원과 뿌리가 깊어야 나라가 흔들리지 않고 튼튼해 진다는 뜻이다. 인권연의 시급한 과제는 커뮤니티에 깊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 차근 조직을 공공히 다지는 것이다.
 최근 대두된 해체론은 진심으로 제기된 것이 아닐 것으로 믿는다. 커뮤니티의 기대가 있었기에 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으로 ‘민폐를 끼칠바에야…”라는 심정으로 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지난 3월23일 신구회장 이취임식에는  커뮤니티 안팎으로 내로라하는 인사들이 참석, 인권연 앞날의 성숙된 발전을 기원했다. 뒷 배경에 걸린 플래카드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참여와 개혁을 통해 거듭나는 인권연’이라고. 그래나 이번에는 깊은 뿌리 정착을 위해서 거듭나는 것을 보고 싶다.
민 전회장은 매월 정기모임을 열며 형식을 갖추어 나갔다. 이제 최 회장은 내용에 충실, 이를 잘 이끌어 간다면 튼튼한 뿌리를 위한 자양분이 되리라고 믿는다.
가끔 분쟁 교회에서 이해 당사자들이 교회의 존재 원인인 ‘십자가’를 보지 않고 다른 요인에 촛점을 맞추다 보니 다툼이 심화되는 경우를 본다. 양측이 일리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자신들 만의 판단으로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아 큰 기준인 십자가를 바라봐야 하는 것이 그 이유다.
단체에서 회원끼리 충돌이 있으면 그 단체 목적과 커뮤니티의 책임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면 다소 억울한 일도 그 안에서 녹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문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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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오픈 태권도 챔피언십대회

‘제4회 USA오픈 엘리트 태권도 챔피언십’대회가 오는 23일(토) USA태권도 센터(관장 백황기) 주최로 오션사이드에서 열린다. 오전 8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여주 이천 태권도 팀, 필리핀 선수단 시범단 등 각곳에서 600-7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품새, 겨루기 등 태권도의 진수도 선보인다.
오션사이드 지역의 태권도 잔치로 자리가 잡혀가고 있는 이번 챔피언십에는 짐 우드 시장, 프랭크 맥콜 경찰국장도 참석해 시 전체 행사로 위상을 과시한다. 대회장은 김정찬씨가 맡고 있다.
백황기 관장은 “풍광좋은 오션사이드에 소풍삼아 이 대회를 관전하는 것도 주말 가족 나들이로는 적격”이라며 많은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문의 (760) 724-5659.

 (졸업 시즌… 감동의 스토리)

지난 2일 부터 시작, 최근까지 계속된 UC샌디에고(UCSD) 11개 단과대학의 졸업식에서 다양한 감동의 스토리가 전해지고 있다. 이중  친수 첸(21)양의 이야기가 단연 화제.
메디칼 전공을 위해 생물화학 등 3개의 복수 전공을 한 첸 양은 최근 UCSD의 써굳 마샬 칼리지에서 열린 학사 학위 수여식에서 동창회 우수 학생상을 받았다. 평점은 3.6이었다.
첸 양이 14세때 그의 어머니는 식도암으로 세상과 작별고 아버지는 9개월 후 중풍으로 몸이 마비 됐다. 이때 부터 아버지를 보살피고 어린 동생 5, 8, 10세의 부모역할을 해왔다.이 와중에 의대 진학을 위한 어려운 학과목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
또 하나의 화제는 키프 함(29)씨의 스토리. 정치학 학사 학위를 받은 함은 해군으로 이라크 참전 등 10년 군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으며 학업에서도 3.8의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UCSD의  졸업생은 총 6,297명으로 이중 학사 5,056명, 석사 737명, 박사 377명, 메디칼 닥터 104명, 약사 닥터 23명 등이다.

한우진 종합보험
저소득층 어린이 보험 무료 대행

한우진 종합보험은 최근 중 ∙ 저소득층을 위해 주정부 어린이 건강보험 가입을 무료로 대행하고 있다. ‘헬스 패밀리스’(Healthy Families)라는 이 프로그램은 18세까지 커버하며 보험료도 매우 저렴하다.
가족수와 월 소득에 따른 일부 수혜 자격을 보면 ▲$1,841 ~ 3,459(3인 가족, 어린이 1 ~ 5세)  ▲$2,218 ~ 4,167(4인 가족 어린이 1 ~ 5세) ▲$1,951 ~ 4,875(5인 가족, 어린이 6 ~ 18세)  ▲$2,235 ~ 5,584 (6인 가족, 어린이 6 ~ 18세) 등이다.
한우진 대표는 G.E. 파이넨셜, 존 핸콕 등 미 유명 회사에서 일했던 경험을건강보험, 은퇴계획, 생명보험 등 다양한 보험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최근 공증 업무도 취급하고 있다. 문의(858)560-1516.

사해문서 전시회
샌디에고 자연역사 박물관

사해문서’(The Dead Sea Scrolls) 전시회가 오는 29일(금)부터 올해 말까지 SD자연 역사 박물관(San Diego Natural History Museum, 1788 El Prado, SD)에서 열린다. 사해문서는 예루살렘 사해 근방에서 지난 1947-1956년 사이 유목민과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견된 2000년 전 이스라엘 민족이 ‘쿰란’사회에서 사용했던 성경두루마리를 말한다. 문의 (619) 255-0203,  http://www.sdnhm.org/.

인권연 정기모임

SD한미인권연구소(회장 최삼)는 21일(목) 오후 6시 서울정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최근 내부 문제에 대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문의 (619)938-5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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