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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 준비로 커뮤니티 화합 이뤄

중앙일보 0 7315 0 0
제14회 미주 한인체육대회

 
한인 커뮤니티 화합의 자리로
SD 임원포함 100여명 선수단 파견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14회 미주 한인체육대회(미주체전)’가 샌디에이고 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의 화합과 성장을 다지는 새로운 모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올 미주체전에 임원을 포함해 10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샌디에이고 체육회에 최근 각계의 정성과 후원이 답지하면서 오랜만에 타운이 하나 되는데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이 체전참가가 지역 한인사회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게 된 이유는 체육회와 7개 참가 스포츠 단체의 임원진이 똘똘 뭉쳐 계획대로 무리 없이 준비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한인 기업인들을 주축으로 각계에서 적극 동참하고 있기 때문.
 특히 체육회는 최근 선수단 구성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을 뿐 아니라 후원회 설립도 당초 예상대로 마무리 졌다.
 이와 관련 ‘제14회 미주체전 참가 샌디에이고 선수단 후원회’는 13일 한인회관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갖고 샌디에이고 선수단 후원을 범 커뮤니티적 차원의 사업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민원기 체육회장은 “한인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샌디에이고 선수단의 파견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커뮤니티의 뜨거운 후원열기는 우리 샌디에이고 선수단이 이번 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까지 미주체전 샌디에이고 선수단에 운영기금으로 확보된 후원금은 1만7000달러 정도로 13일 행사에서 1만3000달러 정도만 모은다면 체육회가 당초 목표로 잡았던 3만 달러의 기금조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운영기금을 기부했거나 약속한 내역을 보면 김진용 선수단장과 마이크 권·브라이언 민 공동 후원회장이 각각 5000달러씩이며 기독교 호텔경영자협회의 조찬수 회장도 2000달러를 후원키로 했다.
 체육회는 조성된 이 기금으로 선수단의 교통편은 물론 숙식도 자체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민 회장은 “샌디에이고 선수단의 활약이 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물질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격려와 성원이 더욱 소중하다”면서 지역 한인 동포들의 애정 어린 관심을 당부했다.
 ▷ 제14회 미주체전 샌디에이고 선수단 후원의 밤 일정: 2007년 6월13일(수), 오후 7시
 ▷ 장소: 샌디에이고 한인회관(7750 Dagget St. #210, S.D.)
 ▷ 문의: (858)740-7250

 
 <사진설명>
 지난 1일 열린 ‘샌디에이고 선수단 단장 및 후원회장, 총감독 위촉식 및 각 참가종목 감독 임명식’에서 참석자들이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축배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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