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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상 수상 임천빈 박사 성공스토리

중앙일보 0 7676 0 0
임천빈씨 자신의 성공담 밝혀 

기업인상 수상 임천빈 박사 성공스토리
 
 
 “기회를 찾는 사람이 성공한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누구에게나 (성공의) 기회는 여러 번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를 무작정 기다리다 보면 아무런 생각 없이 놓치기 쉽습니다. 기회는 찾아 다니는 사람만이 제대로 얻을 수 있게 돼있습니다.”
 지난달 22일 아시아 저널 오브 더 컬처 & 커머스 매거진이 주최한 ‘올해의 아시안 헤리티지 시상식’에서 자랑스런 기업인상을 수상한 임천빈 박사의 성공담이 지역 한인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30여년전 거의 무일푼으로 미국에 유학와 샌디에이고 지역의 대표적 동양계 비즈니스맨으로 성공신화를 일구기까지 그의 경험담은 비즈니스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뿐 아니라 어느 정도 경제적인 안정을 누리고 있는 인사들과 대학에서 힘찬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까지 좋은 참고서 역할을 하고 있다.
 임 박사는 샌디에이고 한인회(회장 장양섭)가 지난달 31일 한인회관에서 주최한 자랑스런 기업인상 수상 축하연에서 자신의 성공비결을 공개했는데 그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 나름대로의 룰과 원칙을 정하라.
 경제적 성공은 무작정 노력한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먼저 탄탄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꾸준히 시행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선 공부와 연구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나의 경우에는 사업대상이 발견되면 이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search)’와 ‘연구(research)’를 한 뒤에 사업에 착수했다. 사전에 얼마만큼이나 공부했느냐에 따라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다.
 ▶ 다양성을 추구하라.
 특정한 비즈니스에만 머무르면 안정은 쉽게 찾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 이상의 성공을 일구어내기는 힘들다. 주 종목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함께 도입하는데 힘쓰면 서너 배 이상의 이익을 거둘 수 있다. 고객들의 입장에서도 한 곳에서 여러 가지를 해결할 수 있다면 훨씬 편리하지 않겠는가.
 ▶ 기본적인 경제원리를 이용하라.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바로 비즈니스의 원리다.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비즈니스를 시작하면 이미 늦은 셈이다.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분야에 대한 연구를 하다 보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 기존의 시스템을 잘 활용하라.
 미국에는 비즈니스맨들이 잘 이용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들이 많이 있다. 특히 조세 시스템의 경우, 잘 활용만 하면 합법적인 방법으로 납세 지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규정들이 상당히 많다.
 ▶ 자신의 시행착오나 실패로 배우려고 하지 말라.
 흔히들 시행착오나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이 좋다 고를 말한다. 그러나 자신의 시행착오나 실패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실패담으로 충분하다. 교과서나 책에도 이러한 실패담은 매우 많다.
 
 임 박사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대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실천 또는 실행하는 용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축하연에는 주요 한인단체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 임 박사의 수상을 축하했다.
 임 박사와 함께 공연예술 부분에서 자랑스런 아시안상을 수상한 샌디에이고 챔버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 박정호 교수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날 축하연에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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