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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 주관, 다민족 문화행사

중앙일보 0 7423 0 0
한인들 발벗고 나섰다
 

노인회·상의 등 한인 단체들 주도적 역활
 
 
 
 
  ‘아시안-퍼시픽 아메리칸(Asian Pacific American) 문화유산의 달’인 5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가 콘보이 한인타운 일대에서 펼쳐진다.
 아시안-퍼시픽 아메리칸 문화유산의 달이란 아시안 및 퍼시픽 아일랜더계 주민들의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리고 이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1978년 연방정부 차원에서 제정된 기념기간으로 매년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게 될 관련 문화행사는 한인단체들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샌디에이고 한미노인회는 오는 18일 오후 8시 콘보이 코트 가에 소재한 타이완니스-아메리칸 커뮤니티센터에서 ‘제2회 다민족 문화행사’를 주관한다.
 한인회를 비롯한 한인 상공회의소, 샌디에이고 아시안-퍼시픽 아일랜더 연합, 타이완니스-아메리칸 재단, 타이완니스 상공회의소, 샌디에이고/티후아나 일본협회, 아시안 영화재단, 수지 김 인터내셔널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장고 춤’, ‘사물놀이’를 비롯한 우리 민족의 전통무용의 공연과 함께 하와이언 댄스, 타이완 노인 합창단 연주 그리고 필리핀과 베트남의 민속무용 공연이 이어진다.
 김흥진 노인회장은 “이번 다민족 문화축제를 통해 아시안 및 퍼시픽 아일랜더계 주민들의 유구한 전통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하고 “특히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거주하는 여러 아시안-퍼시픽계 커뮤니티가 화합하고 공동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될 것”이라면서 지역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또 가주 상원의 레랜드 이 상원의원을 비롯한 아시안-퍼시픽 아일랜더 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콘보이 한인타운을 방문, 여러 동양계 커뮤니티 리더들과 만나 아시안-퍼시픽 아일랜더 커뮤니티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을 나누고 애로점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 행사를 기획한 예해덕 씨는 “이날 샌디에이고를 방문하는 가주 상원의원들은 특히 오후 3시경 한인회관을 방문, 한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어 주요 한인업소들도 방문할 계획”이라면서 “지역 한인 커뮤니티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상원의원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타이완니스-아메리칸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리는 타운 홀 미팅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 제 2회 다민족 문화행사 일정: 2007년 5월18일(금) 오후 8시~9시30분
 ▶ 장소: 타이완니스-아메리칸 커뮤니티 센터(7170 Convoy St., S.D.)
 ▶ 문의: (858)384-0800

 
 <사진설명>
 김흥진 노인회장(오른쪽)이 지난 3일 열린 한인회 정기이사회 석상에서 ‘제2회 다민족 문화축제’의 준비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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