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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태권도 챔피언십 봄철대회 성료

중앙일보 0 7520 0 0
“태권도의 우수성을 세계로”
 
 
  ‘2007년도 샌디에이고 태권도 챔피언십 봄철대회’가 지난 14일 토리파인즈 하이스쿨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샌디에이고 지역에 태권도의 참 정신을 널리 알리고 태권도인들간의 화합과 기술향상을 꾀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대회에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20여 도장에서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그 동안 닦은 기량을 겨루고 친선을 다졌다.
 샌디에이고 태권도협회(회장 김영길)는 매년 가을철에 도장의 소재지에 관계 없이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오픈 대회성격의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를 주최하고 있으나 올해부터는 봄철을 기해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도장만 참가할 수 있는 봄철대회를 갖기로 한바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가 ‘제1회 봄철 챔피언십 대회’인 셈.
 이날 대회에서는 챔피언 태권도 아카데미(관장 민원기)가 영예의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경희 태권도 아카데미(관장 김영길)이 준우승 그리고 월드 태권도 인스티튜트(관장 진현길)가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태권도를 비롯한 미국 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한 3명의 한인 인사들에게 조지 부시 대통령이 수여하는 공로상의 전달식이 열려 대회의 의의를 더해줬다.
 이날 공로상을 받은 인사는 미해병대 태권도의 대부인 양승렬 관장과 민원기 샌디에이고 체육회장, 김영길 태권도협회장 등이다. 이중 양 관장은 최근 UN의 무도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김회장은 “우수한 태권도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 협회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육성키 위해 봄철대회를 갖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태권도의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발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영성 기자 ysjoo@sdjoins.com
 
 <사진설명>
 크리스토퍼 에드워드 미해병대 중령이 조지 부시 대통령이 수여하는 스포츠 공로상장을 양승렬 관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길 태권도협회장, 양관장, 에드워드 중령, 원로 태권도인인 전계배 관장, 민병진 전 한인회장, 민원기 체육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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