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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지역주민 삶의 질 대체적으로 만족

중앙일보 0 7803 0 0
카운티 주민들 85% “삶의 질 만족한다”
 
 SD 정부기관협의회 설문조사
 시급한 정책으로 교통문제 뽑아
 
지역 주민들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의 ‘삶의 질’(Quality of life)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가 지난해 말 실시한 설문조사의 분석결과를 근거로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주민 중 51%가 샌디에이고에서의 삶의 질에 대해 ‘만족’하고 있으며 34.9%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 85% 이상의 주민이 샌디에이고에서의 생활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반면 ‘만족하지 못한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주민은 2% 정도에 불과했다.그러나 미래의 샌디에이고에서의 삶의 질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못할 것’이라고 답한 주민이 35.2%로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주민(17.5%)보다 두 배 가량 많았다. 43.1%는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로컬 정부들이 샌디에이고를 지금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힘써야 할 정책의 순위에서는 ‘교통침체현상의 해소 및 개선’을 가장 높게 선정했으며 ‘주택가격 안정’과 ‘기반산업의 확충’ 등도 우선 순위에 뒀다.
이밖에 지난 5년 간의 지역 성장속도에 대해서는 66.5%의 응답자가 ‘너무 빨랐다’고 답해 우려를 나타낸 주민이 과반수를 넘었으며 ‘적당한 속도였다’고 답한 주민은 27.8% 정도였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에 걸쳐 지역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20여 가지의 문항을 전화로 묻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SANDAG은 매년 샌디에이고 카운티 로컬 정부들의 정책입안 및 집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설문조사는 특히 교통정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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