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코너

샌디에고 카운티 API(학력평지수) 결과

중앙일보 0 7548 0 0
학교별 학력평지수(API)  SD카운티 성적 우수


델마 교육구 7개 학교중 6곳 900점 이상
사우스베이지역 학력향상 프로그램 시급
 
지난달 27일 가주 교육부가 발표한 ‘2006학년도 학교별 학력평가지수’(API)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전통적으로 명문학군에 속하는 지역의 학교들의 성적이 역시 월등히 높게 평가됐다.
특히 7개 학교가 소속돼 있는 델마 교육구의 경우는 델마 힐즈 초등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6개 학교가 모두 900점 이상의 좋은 성적을 냈다. 델마 힐즈 역시 900점에 육박하는 893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또 엔시니타스 교육구와 파웨이 교육구 소속 학교들도 대다수 800점대 이상의 고득점을 기록했으며 솔라나비치 교육구도 높은 성적을 받았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두 학교만이 소속돼 있는 랜초 샌타페 교육구는 두 학교 모두 900점을 넘는 성적을 내 교육구 및 소속학교 관계자들을 크게 고무시켰다.
반면 사우스베이 지역의 대다수 학교들은 예년과 같이 800점대 이하의 낮은 성적을 기록, 총체적인 학력향상 프로그램의 도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셔널시티 교육구나 샌이시드로 그리고 스위트워터 교육구 등은 800점대를 기록한 학교가 단 한 개교도 없을 정도로 낮게 평가됐다.
사우스베이 지역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빈곤층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교육전문가들은 “학생들의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로컬 정부는 물론 범커뮤니티 차원의 노력과 협력이 경주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여개교가 소속돼 있는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의 경우는 9개 학교가 900점 이상의 고득점을 기록했는데 이마저 초등학교가 대다수를 차지, 중학교 및 고등학교 교육의 학력향상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샌디에이고 카운티내 전체 634개교 중 가주 교육부의 목표점수인 800점 이상을 기록한 학교는 36.1%에 해당하는 229개교인 것으로 집계됐다.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