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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유니버설 건설

중앙일보 0 7571 0 0
‘건축업계의 신용보증 수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 건축업계나 리모델링 업계도 덩달아 숨을 죽이기 마련이지만 요즘 같이 부동산 업계가 힘들어하는 시기에 이 같은 얘기를 비웃기나 하듯이 성업중인 건축회사가 있어 화제다.
 콘보이 한인타운 인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니버설 건설’이 바로 화제의 회사다.
 1999년 오픈했으니 올해로 설립 8년째를 맞이한 이 회사는 시제말로 정말 잘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수년 사이 이 회사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지경을 넘어 북으로는 샌프란시스코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동으로는 애리조나 피닉스까지 힘찬 발걸음을 놀리고 있다.
 소수계 비즈니스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유니버설 건설이 이같이 주류 건축업계에서도 주목하는 업체로 성장하게 된 비결은 처음부터 끝까지 요령을 피우지 않고 ‘정석’에 입각한 철저한 전문가적 서비스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건축업계에서 가격으로 승부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이제는 실력이 바로 건축업자들의 능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측정기준)입니다. 저렴한 비용만 생각하고 덜컥 일을 맡겼다가 나중에 개·보수 작업을 하느라 처음 공사비의 서너 배에 달하는 엄청난 비용을 울며 겨자 먹기로 지불해야 하는 고객들도 많습니다. 건축물의 수명은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믿을만한 건축업자를 찾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회사의 대표인 토머스 김 사장(사진)은 건축업자의 가장 큰 덕목으로 주저 없이 ‘신용’을 꼽는다. 실력 없는 건축업자가 신용을 얻는다는 것은 한마디로 거의 불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실력이 신용으로 쌓이고 이 신용이 기반이 돼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고객들이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사실이 바로 김사장의 가장 큰 자산이다.
 유니버설 건설은 주택을 비롯한 대형 건물의 개·보수는 물론 신축까지 척척 해내고 있다. 특히 이미 고객들 사이에 정평이 나있는 애프터 서비스와 함께 유능한 설계사들이 주축으로 일하고 있는 설계파트는 이 회사의 큰 자랑거리다.
 주소: 5745 Kearny Villa Rd. #D, San Diego, CA 92123
 전화: (858)278-3320/www.sdunivers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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