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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호텔투자그룹 데모인 시에

중앙일보 0 8069 0 0
대형 고급호텔 건설
 
 ‘초아 호스피텔러티’ 시당국과 협약
 300여개 객실에 16층짜리 5스타급
 
 
  한인 호텔투자그룹이 아이오와의 주도인 데모인 시에 대형 고급호텔을 건설 한다.
 미주 한인 호텔업계의 대부로 알려진 조찬수 씨가 대표로 있는 ‘초아 호스피텔러티, LLC’(CHOA Hospitality, LLC) 그룹은 지난 15일 데모인 시와 호텔건설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초아 그룹은 이 도시의 중심 도로인 로커스트 스트릿에 300여 개의 객실을 갖춘 16층짜리 5스타급 고급호텔을 짓게 된다. 이와 관련 이 그룹은 최근 0.8에이커에 달하는 호텔 건립예정 부지의 매입을 완료했다.
 올 상반기 중으로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예정인 이 호텔은 총 3200만 달러 정도가 투입될 예정으로 완공 후 데모인 시의 관광업계를 대표하는 호텔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오와 주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데모인 시는 최근 수년간 인근유입도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호텔 건립의 붐이 크게 일고 있지만 공급이 급증하는 수요를 못 쫓아가고 있다. 특히 4스타급 이상의 고급호텔은 턱 없이 부족한 형편이라고 초아 그룹 측은 설명하고 있다.
 이 그룹이 호텔을 짓게 될 로커스트 스트릿은 이 도시의 금융·보험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수십여 개의 호텔이 몰려 있으나 5스타급 호텔은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찬수 대표는 “현재 세계적 호텔 프랜차이즈 그룹인 힐턴 사와 프랜차이즈 가입에 대해 활발히 협의 중”이라면서 “완공되면 아이오와 주는 물론 미 중북부 지역의 대표적 호텔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초아 호스피텔러티, LLC 그룹은 이미 지난해 초 이 도시의 고급호텔인 ‘르네상스 호텔’을 매입, 화제가 된바 있다.
 1919년 오픈한 르네상스 호텔은 미국 대통령 선거전이 시작되는 지역의 특성상 역대 대통령들이 묶고 가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호텔이 완공되면 초아 그룹은 이 도시에만 총 580여개의 고급 호텔 객실을 운용케 된다.
 문의: (760)445-8165/ kyuriorscho@yahoo.com
 
 <사진설명>
 아이오아 주의 데모인 시에 대형 고급호텔을 건설케 될 초아 그룹의 조찬수 대표와 이 그룹이 지난해 구입한 ‘르네상스 호텔’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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