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나 자신이다.

-너 자신을 알라.-

세기의 철학자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의 아내는 소문난 악처였습니다.  그것은 소크라테스에게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소크라테스는 살림도 안 돌보고 알아듣기 어려운 말만하니 아내는 늘 불만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집안의 경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도 없는 무능력한 남편에게 아내는 욕을 퍼붓고 심지어 물통을 들고 와서 머리 위에 쏟아 붓기까지 했다.  사람들은 이런 소크라테스를 보면서 의아해 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늘 아내에게 욕을 먹는다지?" "그것뿐이 아니야, 아내가 물까지 퍼부었다는데."  "아니, 그렇게 유명하신 분이 왜 그런 악처를 얻어서 고생을 하실까?"  너무나 이상한 이런 모습에 어떤 사람이 다가와 소크라테스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하필이면 그렇게 악한 여자를 부인으로 데리고 사십니까?"  그러자 소크라테스는 여유있게 말했습니다.  "훌륭한 기수는 가장 성질 사나운 말을 택하는 법이라오.  그런 말을 잘 달래서 탈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어떤 말이라도 다 잘 탈 수 있기 때문이오.  나 역시 성질 나쁜 아내를 달랠 수 있다면 다른 어떤 사람이라도 잘 달랠 수 있을 것이 아니겠소."   또 하루는 소크라테스의 제자가 와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결혼은 해야 하는 것인가요?" "결혼을 하시오.  만약 좋은 아내를 얻으면 행복할 것이고 나쁜 아내를 얻으면  철학자가 될테니"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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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고 제일침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