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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재 발생 책임’ 개스전기사에 벌금

한국일보 0 7464 0 0
샌디에고 개스 및 전기회사(SDG&E)가 2007년 일어났던 세 차례의 대형 화재의 책임을 지고 주 당국에게 무려 1,480만달러를 지불하게 됐다.

이는 화재의 원인이 SDG&E 파워라인의 열악한 관리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콕스 커뮤니케이션(Cox Com-munications)도 1차례 이상의 화재에 대한 책임을 지고 200만달러를 주 당국에 지불하게 됐다.

지난 2007년 10월과 11월에 발생한 화재로 위치크릭, 폴브룩, 라모나, 랜초 버나도, 파웨이, 랜초 샌타페 등 많은 커뮤니티가 피해를 입었고, 1,300채 이상의 가옥이 불탔으며 2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의 사람들이 혼란에 빠졌었다.
게다가 건조하고 바람이 불었던 날씨 탓에 같은 시기 샌디에고에는 3차례나 화재가 더 발생했었다.

위원회는 SDG&E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그동안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는 작업을 방해하고, 조사관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SDG&E의 지불금액 1,480만달러는 지난 22일에 승인되었으며, 이 중 1,440만달러는 주의 일반 펀드에, 나머지 40만달러는 컴퓨터 시스템 유틸리티 안전위험을 조사하도록 분할하여 지불하게 된다.

또한 전력회사는 주법에 따라 조사하는 관리들을 도울 수 있는 직원을 양성하는데 동의하고, 스테파니 도노반 SDG&E 대변인을 통해 이미 전문가 양성 과정이 시작되었다고 발표했다.

콕스 커뮤니케이션도 200만달러를 일반 기금으로 지불하는데 동의했다.

티머시 사이먼 캘리포니아 공공위원회 위원은 “위원회는 공공의 안전을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으며, 두 회사는 그들의 유지, 보수 절차를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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