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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운전자, 또다시 급가속 이상 질주- CHP 도움으로 위기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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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도요타 자동차의 리콜수리 이후에도 급가속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집단소송도 확산되고 있어 도요타 사태가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는 개별소송및 제소 60여건,집단소송 90건등 소송사태에 휘말려 있어 경제적손실 보상액
만해도 3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국내 도요타 자동차 사태가 여전히 악화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4시 경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도요타의 대표적인 휘발유,전기겸용(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가 급가속 사태를 일으켰다가 경찰차량의 도움으로 참사를 모면한 사건이 미 전역에 보도되면서 도요타 에 대한 불안과 불만이 다시 폭발하고 있다.

미 연방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은 9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전날 발생한 도요타 프리우스 자동차의 급가속 의혹사건과 관련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미 관리들은 "NHTSA 조사관 2명이 프리우스 자동차의 급가속 의혹에 관한 원인조사를 위해 캘리포니아 현지로 떠났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8일낮 샌디에이고 고속도로에서 2008년형 프리우스가 갑자기 급가속을 일으켜 시속 90마일(약 145㎞)이 넘는 속도로 질주한 것이다.

신고를 받은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20여분간 프리우스 자동차를 따라가면서 당황한 운전자에게 확성기로 비상 제동장치를 걸면서 엔진을 꺼 속도를 줄이는 방법을 알려줘 가까스로 자동차를 세워 참사를 모면했다.

프리우스 운전자인 제임스 사이크스씨는 미 언론들 앞에 나와 "가속페달을 밟았는데 페달이 갑자기 내려가더니 꼼짝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급가속현상이 계속 일어나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지만 자동차가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십년감수한 표정으로 “프리우스를 다시는 타지 않겠다”고 분노를 표시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아키오 도요타 사장이 미 의회 청문회에 직접 출석해 증언하고 신속한 리콜수리 완료에 이어 파격 융자 등을 총동원, 이번 사태에서 탈출하려고 애쓰고 있으나 리콜수리이후에도 급가속 등이 계속 발생해 파문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는 특히 미국내에서만 560만대를 리콜해 수리한 비용과 판매손실 등으로 20억달러이상 손실을 보고 있는데 이어 최소한 30억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AP통신은 이날 도요타 자동차에 대해서는 급가속 등에 따른 사망과 부상 피해를 배상하라는 개별소송 들이 잇따른데 이어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라는 집단소송들도 현재까지 89건이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미 법률및 보험 전문가 등이 리콜때문에 자동차를 이용하지 못해 비롯된 각종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라는 집단소송만을 분석해 본 결과 도요타 자동차는 30억달러 이상 보상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이와함께 사망부상등 인명피해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에도 수억달러를 배상하게 될 것으로 보여 도요타 는 앞으로도 연타를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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