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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역 선거’ 정가열기 후끈

중앙일보 0 6919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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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실시될 각급 로컬정부 예비선거의 후보등록이 지난 12일로 마감됨에 따라 지역 정가의 선거열기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2개 선거구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시의회의 4개 선거구, 출라비스타 시장선거 등이 실시되는데 이중 5선에 도전하는 론 로버츠 현 카운티 수퍼바이저(제4선거구)의 수성여부에 세간의 이목이 가장 집중되고 있다.

그 이유는 지난 3번의 선거에서 경쟁자가 단 한 명도 나서지 않아 큰 힘들이지 않고 자리를 지켜왔던 로버츠 수퍼바이저가 이번에는 4명의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치르게 됐기 때문. 예선에서 로버츠 수퍼바이저가 가장 많은 표를 얻는다 하더라도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하면 차점자와 11월 본선까지 치러야 할 상황이 된 것이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제4선거구에는 현재 미적십자사의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인 스테픈 윗번을 비롯해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의 셸리아 잭슨 교육위원, 은퇴교사인 마가렛 무디 등이 로버츠 수퍼바이저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카운티 셰리프 국장 선거 역시 초미의 관심거리다. 현직의 빌 고어 국장이 가장 우세하지만 후보등록을 마친 짐 더피 셰리프 루테넌트와 가주 하원의원과 셰리프국 부국장을 지냈던 제이 라 수어의 지지세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 시의회는 올해 짝수 선거구에서 선거가 실시된다. 제 2선거구의 케빈 폴코너 현시의원은 2명의 경쟁자를 맞이하게 됐으며 4선거구의 토니 영 현 시의원은 사업가인 배리 폴라드와 진검승부를 겨루게 됐다. 또 제6선거구와 제8선거구는 정치 초년병들 간에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제2의 도시인 출라비스타 시장선거에는 셰릴 콕스 현 시장에 두 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고 결전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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