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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축구팀 OC컵 우승

한국일보 0 7712 0 0
40~50대로 구성된 샌디에고 조기축구회팀이 ‘제26회 OC컵 미주 한인친선 축구대회’ 장년부에서 우승을 쟁취하고 돌아왔다.

지난 6일 오렌지 축구장에서 27개팀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장년부 최우수 선수상은 이 팀의 지정호씨가 차지했다.

20년 전 박예선(72), 박충길(67)씨 등이 주축이 돼 결성된 이 팀은 매년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한인회장배 축구대회’ 생성의 주춧돌 역할을 해왔다.

지금도 매주 일요일 아침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축구를 통해 건강과 친교를 다지고 있는 이들은 젊은이 못지않은 패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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