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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절전 나선다

한국일보 0 7630 0 0
샌디에고 정부연합과 샌디에고 개스&전기사는 카운티 내 로컬 정부기관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대규모 프로그램을 새롭게 런칭했다.

‘에너지 로드맵’이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정부기관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운영현황을 평가하고, 로드맵을 지정해 주는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각 정부기관의 상황에 맞는 장비와 정책을 구성하고, 같은 시간대에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더 많이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프로그램은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카운티 내 로컬정부를 돕고, 유틸리티 비용을 감소하며, 정부 주요 사업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에너지 로드맵 프로그램은 추가비용 없이 정부기관에 무료로 제공되며, 샌디에고 교통국과도 연계하여 대중교통에 사용되는 연료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에너지 로드맵’ 프로그램은 2005년에 시작된 ‘파일럿 프로그램’을 본 따 만들어진 것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은 칼스배드, 파웨이, 솔라나비치, 임페리얼 비치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들 시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과, 칼스배드시는 10만9,500킬로와트(kWh)의 에너지를 매년 절약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약 5%의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솔라나비치도 4만6,500킬로와트의 에너지 절약으로 약 7,000달러의 비용을 매년 줄여가고 있는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에너지 로드맵 프로그램은 2010년부터 2012년 12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이 기간 샌디에고 정부연합은 파일럿 프로그램도 업그레이드하여 칼스배드를 비롯한 기존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도시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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