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차
포차
샌디에고 콘보이 한인 타운에 소리 소문도 없이 문을 연 ‘포차’(포장마차)가 사람들 입 소문을 타고 번져 매일 밤이면 이 곳을 찾는 사람들로 말 그대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 곳을 찾는 대부분 사람들은 용돈이 넉넉지 못한 학생들과 맛과 향수를 찾아 온 직장인들로
이들에게 포장마차는 추운 겨울날 후후거리며 먹던 우동과 곱창볶음 한 접시를 놓고 친구 혹은 직장 동료와 소주 한 잔을 기울이던 추억이 아련하다.
2009년 12월 코리아 하우스와 민속촌 중간 작은 공간으로 시작한 포차는 십 수년 요리 경력을 자랑하는 부부가 콤비를 이루고 만들어 내는 곱창과 꼼장어볶음은 가히 환상적이다.
뿐만 아니다. 샌디에고에서 유일하게 이 업소에서만 맛 볼수 있는 돼지머릿고기는 같이 나오는 새우젓이나 막장에 찍어 한 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히 퍼지는 고소하며 찰진 맛이 일품이라는 것이 이 업소 주인인 한난주 씨의 귀뜸이다.
또한 묵은지 김치찌개와 순대국, 김치 볶음밥, 우동 등도 이 곳을 찾는 고객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저희 업소 이름이 서민들의 대명사인 포차인 것은 가격은 저렴하면서 넉넉한 인심과 옛 맛을 고객들에게 전하겠다는 저희들의 약속입니다. 앞으로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업시간: 매주 월∼토(오후 6시부터 새벽2시까지)
주소: 4620 Convoy St. #C. S.D (코리아 하우스와 민속촌 중간)
전화: (858)207-7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