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무차별 포격만행을 규탄하는 샌디에이고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다.

6.25 참전동지회와 한미노인회가 지난달 26일 규탄대회를 가진데 이어 SD한인회(회장 민병철)와 SD카운티 해병전우회(회장 윤창목)는 27일 한인회관에서 규탄대회를 갖고 “북한은 이번 무력도발에 대해 진솔하게 사죄하고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또 참석자들은 “한국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주권을 지키는 차원에서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갖추고 북한의 도발에 몇배로 응징해 다시는 무모한 행위를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문병길 한우회장을 비롯한 전직 한인회장들과 주요 한인단체장도 다수 참가했으며 KUSI-TV(채널 9)등 주류 TV방송사에서도 지역 한인사회의 반응을 직접 취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