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장선거 화합으로 꽃피워야

sdsaram 0 6045
실추된 한인회 이미지 회복 계기 마련
 선거관리위원회 이번주 시행세칙 확정
 
 
 
  차기 한인회장을 뽑게 될 선거가 지역 한인사회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제29대 한인회장선거업무를 관할할 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구성되고 출마를 염두에 둔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활발해 지면서 한인들의 이목을 서서히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한인회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법정시비로 한인회의 위상을 크게 실추시켰던 지난 제28대 한인회장선거 이후 처음 실시되는 선거라는 점에서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한인들은 대부분 이번 선거가 지난 수년간 지역 한인사회에 팽배했던 분열상을 말끔히 치유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라비스타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지난번 선거처럼 법정에서 한인들의 치부를 다 드러내는 비극적인 상황이 다시 되풀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이번 선거를 통해 진정한 화합이 이뤄지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티에라샌타에 거주하는 주부 김 모씨는 “27대 한인회 이후 양분됐던 지역 한인사회의 리더 그룹이 최근 화합을 이뤘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반가웠다”면서 “이번 선거는 이 같은 화합의 분위기를 더욱 다지는 축제가 되야 한다”면 한인회와 선거 관계자 그리고 후보들의 페어플레이를 주문했다.
 반면 한인회장선거에 대한 부정론과 무관심한 시각도 만만치 않다.
 이 모씨(출라비스타 거주)는 “선거 때마다 지역 한인사회가 분열되는 것을 볼 때 과연 한인회장선거가 꼭 필요한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어찌됐던 간에 지역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인물을 뽑는 이벤트인 만큼 능력 있는 인사가 선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29대 샌디에이고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성오)는 이번 주 중으로 선거시행세칙과 일정을 확정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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