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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의 의견에 대찬성

글쓴이 답답 2 2678
저는 개인적으로 '일식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의 의견에 대찬성

역시 경험 있으신 분이 남을 잘 이해하시는 것 같군요.
뉴욕에서 한국 제과점에서 커피를 1잔 To go 했는데
$1.75 받더라구요.  만나기로 한 사람이 늦게 와서 빵 산것과 커피를 들고
잠시 탁자에 앉았는데 (먹으려고 앉은 게 아니라)
1분도 안되어서 주인이 오더니 앉으시면은 커피 $4불 내셔야 합니다 하더라구요.
처음엔 '황당' 했는데 가게세 내는 주인 입장 생각하니 내가 생각이 모잘랐구나 싶었어요.

글 쓰신분 가게세 내고 당신 같은 손님들 하나 하나 상대하면 매일 일하는 주인이나 종업원들의 입장이 한번 되어 보세요.  팁 더 내고 싶을 겁니다.  그리고 남도 돕는데 공부하랴 아르바이트 하라 힘든 학생들 팁 내는 것 좀 넉넉히 합시다.  다른데서 아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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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JK 2006.10.09  
이 글의 의도와 좀 어긋날 지도 모를 리플을 달자면..
전 예전에 한국식당에서 웨이츄레스를 했었고 지금은 일식집에서 웨이츄레스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95%가 넘는 외국인을 상대하다보니 예전과는 다른점이 너무 많아서 심적으론 편하게!? 일을 하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외국인중에도 간혹 당황케 하는 사람들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극히 드물다. 는게 맞겠지요. 한국식당에서 웨이츄레스를 하다보면 정말 상식에 어긋나는 한국분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한가지 예를 들자면 식당에서 와인을 팔았었습니다. 한잔인경우도 있고 병으로 파는 경우도 있었는데 저희도 다 팔아서 남기는 장사인 줄 뻔히 아시면서 와인 bottle 을 아무렇지 않게 밖에서 사서 갖고 들어오십니다. 기분이 나쁘고 그런가보다 몇번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라 생각하시겠지만 좀 더 저희 입장이 되서 생각해보시면 꼭 그렇지도 않겠다 싶으실 겁니다. 가져오시는거야 할 수 없다 친다지만 매번 따달라고 까지 하는데 전혀 미안한 기색이 없고 아주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곤 정말 뭐 부리듯 부리시고 심지어는 야야- 반말까지 서스럼없이 하십니다. 저희도 다 집에선 귀한 자식이고 뭐하나 부족하지 않게 큰 자식들인데 부모된 입장이라면 다리품 팔아 일하는 학생들을 봐서라도 최소한의 예의인 팁정도는 내주실만도 한데 저희가 느끼기에 힘들다- 하는 손님들이 꼭 팁은 더 적게 내고 가십니다. 10% 주시면 정말 많이 주시는 것으로 생각하면서요.
내가 받은 서비스가 나빴다 생각하시면서 내가 어떻게 했는지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옳소 2006.10.08  
100%동감!!
한국인들 맞잖아~남한ㅌㅔ 주긴 아깝고 내가 받는건 무조건 좋다..ㅋㅋ
당연한거 잖소..먼가를 만들고 손님한테 갖다 주기 위해서는 노동력이 드는데~
최소한의 예의로 팁은 당연히 내야되는걸로 생각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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