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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에만 몰두하는 아이

sdsaram 0 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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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 인데 오직 축구 한가지만 생각하구 아무생각이 없는 아이 같아요. 그렇다고 축구만 시킬수 없는 일이고 지금 까지는 힘들게 공부를 시켜왔는데 이젠 좋아하는 쪽으로 키워 주고싶은데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구요.
공부를 아주 포기할수도 없는 노릇이구 갈등이 심하답니다. 선수로서 성공 하기가 얼마나 힘든데 전 두렵구요.
지금은 관심이 있는니까 또래 중에서는 아주 잘 하는 편이지만 앞으로 그길로 밀어주면 중간에 낙오자가 되면 이아이의 진로는 어떻게 될지 그렇다고 좋아하고 잘하는 축구를 한번쯤은 기회를 주고 싶은데 전 어떻게 자식한데 하면 이다음에 후회없는 결정이었다고 생각할지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어머님 생각이 옳으십니다.
운동을 좋아한다고 부모나 교사입장에서 운동에만 전념하라고 단언하여 말할 수는 없지요. 어머님 말씀처럼 성공하는 운동선수의 수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너무 적습니다. 극소수가 체육특기생으로 대학엘 진학할 수 있고, 프로팀에 들어가 활동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학교현장에서는 육상같은 운동부에 들지 않으려는 아이들과 학부모님들로 인해 운동부조직과 활동에 지장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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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이의 재능이 뛰어나 가능성이 보인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가 힘든 것처럼 운동과 공부를 모두 잘하기는 참 힘들거든요. 아이의 재능이 대성할 정도이면 대폭적으로 밀어주어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가 원한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요.

이렇게 하면 어떨런지요?
운동선수 중에 30대 까지 활동하는 사람이 적다는 것을 인지시켜주시구요. (실제로 운동선수가 30대 초반이나 중반이면 한계에 다다릅니다.) 만약 아이가 운동선수로서 성공했다고 가정을 했을 때 은퇴후에는 무엇을 할 것인지 물어보고 지도해 보셔요. 은퇴후에는 능력있는 선수들은 대부분 지도자의 길을 걷습니다. 지도자의 길을 걸을려면 유학도 다녀와야 하구요. 그렇다면 지금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그 때가서 지도자의 길을 걷기도 힘들겠지요? 또한 미국의 NBA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명한 흑인선수들중에는 지금도 학업을 계속하며 자기자신을 계발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공부라는 것은 다른 특기가 있다 해서 소흘히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셔요. 공부라는 것이 선택이라기보다는 필수라는 것을 아이가 인지하도록 지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글 : 박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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