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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상황별 신속 대처법

sdsaram 0 2015
변비는 여성을 힘들게 하는 고질병 중 하나다. 아직도 변비를 '일시적인 불편' 정도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무엇보다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중요 질환이다. 사례를 통해 라이프스타일별 변비의 원인을 살펴보고 그에 대한 대처법을 알아보자.

Case 1.

임신 중에 생긴 빈혈 증상 때문에 몇 달 전부터 빈혈약(철분 보조제)을 복용하고 있는 32세 예비맘 서모 씨. 빈혈 약을 먹은 직후에는 입맛이 떨어지고 변의 양이 줄어드는 것 같더니 얼마 전부터는 과도하게 힘을 줘야 간신히 변을 볼 수 있고, 그마저도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아 화장실에 가기가 두려울 정도다.

Advice

임신을 하면 빈혈이 잘 생기기 때문에 철분 보조제를 복용하는 임산부가 많은데, 철분이 들어 있는 약물들은 장운동을 억제해 변비를 유발시킬 수 있다. 변비 예방을 위해 물과 요구르트, 고구마와 같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챙겨 먹고, 변비가 나아지지 않으면 치질로 진행되지 않도록 전문의와 상담 후 변비약을 처방 받도록 한다.

Case 2.

출산 후 15㎏가량 찐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한 30세 초보맘 박 모 씨. 그녀는 요요현상이 없고 몸에 무리도 덜한 방법이라고 추천 받은 소식 다이어트와 저지방 고단백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그런데 다이어트 후 급격히 변의가 줄고, 화장실에 가서도 볼일을 보기가 너무 힘들어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다.

Advice

다이어트를 한다고 한 가지 음식만 먹거나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일 경우 최소한의 대변이 형성되지 않거나 장의 연동운동이 느려져 변비가 유발되기 쉽다. 또한 식후 대장의 운동을 증가시키는 위-대장 반사작용은 고단백 식사를 자주 할수록 활발하지 못한 만큼, '고단백-저지방식 다이어트'만을 고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변비가 없어야 건강한 다이어트를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무조건 먹지 않고 피하기보다는 지방과 단백질 등의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길 권한다.

Case 3.

하루에 한 번 규칙적으로 화장실을 가고 있는 34세 주부 한 모 씨. 아이가 둘인 그녀는 지금껏 변비 증상을 경험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평소 화장실에 한 번 들어가면 최소 20분은 앉아 있어야 한다. 그 이유는 '변을 본 후에도 개운치 않은 잔변감이 느껴져 차마 일어날 수 없어서다.

Advice

하루에 한 번씩 변을 본다고 무조건 변비가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다. 일반적으로 하루 3회에서 일주일에 3회까지는 정상 배변 횟수로 간주하며, 상기 횟수에 한해 배변 시 통증과 잔변감이 없다면 변비로 의심할 만한 문제점이 없다고 진단하기 때문이다. 즉, 매일 변을 보더라도 과도하게 힘을 준다거나, 변의를 느끼면서도 원활하게 배변하지 못하거나 잔변감이 남는다면 이는 정상적인 상태라고 볼 수 없으니 변비를 의심해봐야 한다. 이런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변비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 또는 약사와 상의 후 자신의 증상에 맞는 변비 치료제를 선택해 복용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더부룩한 배, 화장실에 자주 못 가는 나도 변비?

변비는 사람에 따라 호소하는 증상이 다양하고 모호한 경우가 많아 명확하게 정의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 기능성 변비에 대한 로마 진단 기준Ⅲ > 에 따르면, 다음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반드시 연속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변비라고 정의할 수 있다.

□ 일주일에 3회 미만으로 변을 볼 때

□ 4회 배변 중 1회 이상의 횟수에서 잔변감이 있을 때

□ 4회 배변 중 1회 이상의 횟수에서 과도하게 힘을 주어야 할 때

□ 4회 배변 중 1회 이상의 횟수에서 딱딱한 변을 볼 때

□ 4회 배변 중 1회 이상의 횟수에서 항문이 막힌 느낌이 들 때

□ 4회 배변 중 1회 이상 원활한 배변 유도를 위한 부가적 처치가 필요할 때

지긋지긋한 변비, 어떡해야 해결할 수 있을까?

변비 증상을 개선하는 데는 식이섬유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이섬유는 변의 부피를 늘리는 성질이 있어 변비 환자를 위한 음식에 웬만해서는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식이섬유를 한 번에 너무 많이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 잦은 트림과 방귀, 복부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사를 할 때는 하루에 8잔 이상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다만 만성 변비 환자나 대장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식이섬유나 운동 등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는 변비가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땐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 후 자신의 변비 증상에 맞는 변비 치료제를 선택해 사용설명서의 용법 용량과 주의사항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먹을 만큼 먹었고, 마실 만큼 마셔도 감감무소식이라면… '8시간의 약속, 둘코락스 - 에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세계 판매 1위 변비 치료제, 둘코락스 -에스는 대장 운동을 활성화시키는 '비사코딜'과 대변을 무르게 하는 '도큐세이트 나트륨'의 복합제제로, 미국 FDA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아 '카테고리1'로 분류된 치료제다.

위에서는 녹지 않고 효과가 필요한 대장에서만 작용하도록 장용으로 코팅된 둘코락스 -에스는 복용하고 약 8시간 뒤 배변 효과가 나타나 배변 시간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취침 전에 물과 함께 복용하면 다음 날 아침 가뿐하게 변을 볼 수 있다.

*변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 이젠 '변비 지식인'에 물어봐!

다른 사람에게 묻기 어려운 변비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사이트 < 변비지식인(www.bbhelp.co.kr) > 을 추천한다. 변비에 대한 궁금증을 올리면 지식인에서 답변해주는 지식 검색 서비스로, 보건의료 전문가의 감수를 거친 답변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질문에 대한 1:1 맞춤 표준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진행_이미라 기자 | 사진_임상현 | 일러스트_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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