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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없는 사랑’...한국 장애아 4명 입양 훌륭히 키워

sdsaram 0 2220

‘조건 없는 사랑’...한국 장애아 4명 입양 훌륭히 키워

선천적 시각장애인 니콜스 부부

자신들의 시각장애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4명의 시각 장애자들을 입양해 훌륭히 키워낸 올로 니콜스(69)와 메리 니콜스(70)씨 부부.

이들 부부는 지난 26일 뉴저지 밀알선교회가 마련한 추수감사절 만찬행사에 초청돼 훈훈한 사랑을 함께 나눴다.선천적 시각 장애인인 니콜스씨 부부는 결혼 후 아이가 생기지 않자 1976년 큰 아들 킴을 시작으로, 마크, 엘렌, 세라 등 한국에서 시각 장애를 갖고 있던 4명의 아이를 입양해 키워왔다. 특히 지난 1984년 마지막으로 입양된 막내딸 세라의 경우 시각 장애와 더불어 정신 지체 장애까지 앓는 아이였다.

메리 니콜스씨는 “한국에서 입양한 4명의 아이에게 밥 먹는 것부터 기도하는 것까지 하나하나 가르치면서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게 됐다”며 “조건 없는 사랑을 믿고, 언제나 부모로서 모범을 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입양 후 수차례에 걸친 수술 끝에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시력을 회복한 킴과 마크, 엘렌은 오래 전 부부를 떠나 독립해 살고 있으며, 현재는 세라와 니콜스 부부만 같이 살고 있다.

니콜스 부부는 “처음엔 심한 시각 장애 때문에 아이들을 키우는데 무척 애를 먹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난보다는 기쁨이 더 커졌다”며 “비록 서로를 볼 수는 없었지만 목소리와 채취만으로 서로를 보살피고 사랑하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전했다.한편 니콜스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는 지난 2008년 KBS에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도 방영돼 한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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