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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Q&A - 여름철 당뇨 관리

sdsaram 0 2786

닥터 Q&A - 여름철 당뇨 관리


열량 있는 이온음료는 혈당 높여
갈증 없애는데 냉녹차·홍차가 좋아

Q 여름에는 갈증으로 음료수를 많이 마시게 된다. 무더위 때문에 입맛을 잃기도 쉽다. 여름철 당뇨 환자의 생활관리에 대해 알고 싶다.

A 여름엔 건강한 사람도 생활의 리듬을 잃고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당뇨 환자도 여름을 잘 넘기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여름철 생활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여름철 생활관리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아니다. 평소대로 생활하면서 적당한 음료와 보익(補益ㆍ보태고 늘려 도움이 되게 함)음식ㆍ보익약ㆍ운동을 통해 당뇨가 더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하면 된다.
여름에는 시원한 음료나 빙과류를 찾기 쉽다. 그런데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 음료는 당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혈당을 높일 수 있다.
스포츠 음료인 이온음료는 체내 흡수속도가 빨라 다른 음료에 비해 갈증을 빨리 없애주기는 하지만 열량이 있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면 해롭다. 갈증이 날 때는 생수를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냉녹차나 냉홍차ㆍ오이냉국은 공복감을 줄이면서 갈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일반적인 한방 음료로는 생맥산과 육일산을 들 수 있다. 생맥산은 맥문동ㆍ인삼ㆍ오미자를 2대 1대 1의 비율로 끓여 수시로 마시면 더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된다.
육일산은 더위로 구토와 설사를 하거나, 일사병으로 쓰러졌을 때 사용할 수 있다. 활석과 감초를 6대 1 비율로 섞어 식후 한 숟가락 복용하면 좋다. 속이 차가워 소화장애가 있는 사람은 오래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선인들은 이열치열로 무더운 여름을 이겨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더운 음식을 먹어 속을 따뜻하게 했다. 땀은 더위에 적응하기 위한 인체 반응이다. 인체는 땀을 발산해 체온을 조절한다. 땀을 통해 몸속 노폐물도 배출된다.
그런데 냉방이 잘된 곳에서만 생활하면 땀을 흘리지 않아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 축적될 수 있다.
적당히 땀을 흘리는 것이 몸에 좋다. 날씨가 더우면 피부는 혈액순환이 매우 활발해져 열이 난다. 반대로 체내는 혈액순환이 잘 안돼 냉해진다. 그럼에도 더위를 식히려고 계속 찬 음식만 섭취하면 위장은 더욱 차가워진다. 그 결과 소화기능이 약해지고 입맛이 없어진다. 여름에 삼계탕ㆍ보신탕 같은 더운 음식을 먹는 것은 속이 냉해지는 것을 막고 원기를 보충한다.
여름에는 대개 찬물로 목욕을 하기 쉬운 데 피하는 것이 좋다.
찬물 목욕은 일시적으로 몸을 시원하게 할지 몰라도 잠시 후 땀구멍을 막아 몸을 다시 덥게 한다. 또한 몸을 습하게 하므로 몸을 무겁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미지근한 물은 땀구멍을 열어주고, 몸안의 더운 열을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몸을 시원하게 한다. 높은 습도는 신경통을 재발시키기 쉽고, 손발저림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장마철에는 습도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여름에는 지루한 장마와 후텁지근한 날씨로 입맛을 잃기 쉽다. 다양한 식단을 준비하거나 보익 식품을 섭취하면 좋다. 여름철 보익 식품으로 약두부탕을 권할 수 있다. 피로를 풀어주면서 당뇨를 개선한다.
여름엔 신체의 저항력ㆍ면역력이 많이 떨어지므로 증상에 맞는 보익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다. 보익제는 일반적으로 보기ㆍ보혈ㆍ보음ㆍ보양약으로 나뉘지만 대개 서로 배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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