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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삔 후에는? 재활운동

sdsaram 0 4455

다리를 삔 후에는?  재활운동 

지난번에는 다리를 삐었을 때 RICE를 기억하여 응급처치를 잘 해주면 빨리 낫는다는 것을 배웠다. 하지만 응급처치를 잘 하지 않거나 부상이 심해서, 자주 삐거나, 부상당한 부위가 예전 같지 않은 경우에는 (특별히 운동선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먼저 부상 이후에 잘 삐거나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발목의 예를 들어보자. 발목에서 가장 잘 삐는 인대는 발목의 바깥쪽 인대이다. (Talofibular Ligament-TFL-이라고 한다.) 발목을 삘 때는 그 인대가 늘어나는 것이고 그 인대를 잘 치료해 주지 않게 되면 늘어난 상태로 있고 때로는 작은 염증이 항상 있게 된다. 특별히 부상이 심해서 오래 그 발목을 쓰지 않게 되면 발목 내에 있는 감각 기관(Proprioception)이 어떻게 발목을 쓰는지 잊어 버려서 처음 얼마간은 걷기가 불안하고 발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돌아오지만 부상이 심하고 그 부위를 쓰지 않는 시간이 길어 질수록 Proprioception이 돌아오는 것이 느리고 또 예전 상태로 돌아오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수술이나 다른 이유로 쓰지 않았을 때도 마찬가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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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치료법은 무엇인가?
말할 필요도 없이 먼저, 처음 다쳤을 때 신속하고 올바른 치료를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는 오늘의 주제인 재활운동이다. 만약 심해서 깊스나 목발을 써야 한다면 부상이 심화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빨리 발목 움직이기 운동, 걷기 운동 등을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부상이 어느 정도 회복 되었을 때 Proprioception 재활 운동을 시작한다. 처음엔 두발로 똑바로 서기, 눈 감고 두발로 서기, 한발로 서기, 눈 감고 한발로 서기 등으로 단련시킨다. 그 후엔 Balance Board(그림)등을 이용해서 강도를 높여서 단련한다.
어떤 경우에는 인대가 너무 늘어나거나 또는 아예 파열이 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럴 때는 수술을 염두 해야겠지만 재활을 통해서 회복할 수도 있다. 태권도 금메달을 받은 어떤 사람은 무릎십자인대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재활을 한 후 금메달을 땄다는 예화도 있다. 그런 경우는 인대가 없는 대신 근육을 단련 시킨 경우이다. 최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이동국 선수가 무릎십자인대부상으로 수술 없는 재활 가능성을 타진해보려 독일로 간 것이 한 예이다. (최근 수술을 받았다.) 부상이 없더라도 운동 선수들은 이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끈임 없이 Proprioception 운동을 한다.

 

물론 부상이 없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부상을 당한 후에는 올바른 치료와 올바른 재활 운동으로 또다른 부상을 방지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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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신경의 주진성
(858-248-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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