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유익정보

자료가 없습니다.

생활한방] 늘 머리가 어지러운데

sdsaram 0 3400

[생활한방] 늘 머리가 어지러운데…



멀쩡한 사람이 앉았다 일어날 때 핑 하고 어지러우면 빈혈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낮이고 밤이고 머리가 어지러우며 머리가 휭휭 도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증상을 '메니에르 증후군'이라고 한다. 한방에서는 '현훈증(眩暈症)'이라고 한다.

메니에르 중후군은 귓속의 혈관장애로 달팽이관 내에 있는 림프액의 생성과 압력이 맞지 않아 생기는 증상을 말하는데, 한의학적으로 담음(痰飮)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흔히 담이라고 하는 담음은 비생리적인 체액으로 오래 쌓이면 온 몸을 돌아다니며 각종 만성질환을 유발시킨다. 한방에서는 현훈증을 담훈(痰暈)이라 하여 가래침 같은 담음이 내이(內耳)의 달팽이관 주위에 뭉쳐 있어 순환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하거나, 기혈허훈(氣血虛暈)이라 하여 원기와 피가 부족하여 간기능이 허약해진 것으로 본다.

담훈의 증상이 있으면 머리가 어지러워 배멀미하는 것 같이 빙빙 돌거나 자주 메스껍고 구역질까지 나며 눈이 빠질 듯 아프고 이명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얼마 전 현훈증으로 입원한 한 환자는 누워서 고개를 옆으로 전혀 돌리지 못한 채 먹은 음식도 게워낼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이 경우는 그 증세가 심해 일반적인 치료로는 증세를 가라앉힐 수 없어 보였다. 이러한 담음으로 인한 현훈증에는 담음을 제거하는 이진탕 종류의 약을 응용하면 비교적 용이하게 치료할 수 있다.

한편 기혈허약으로 인한 현훈 증상은 평소 어지럼증과 동시에 가슴이 자주 두근거리고, 깜짝깜짝 잘 놀라며, 손발이 저리고 불면증이 있거나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현상이 있다. 이러한 증세는 간혈 부족으로 피가 부족하거나 허약한 경우다. 이 때는 피를 만들어주는 조혈제를 사용하면 된다.

평소 담음을 제거하려면 생강차에 꿀을 타서 수시로 마시거나 귤 껍질차를 녹차 마시듯 수시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