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댈러스 인근서 요원 300여명 투입 직원 160여명 적발

연방이민당국이 텍사스의 한 대형 트레일러 제조업체에서 대규모 불법체류자 단속작전을 펼쳐 160여명을 체포했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는 28일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트레일러 제조업체인 ‘로드 트레일’(Load Trail)에 기습적으로 들이닥쳐 당시 근무하고 있던 불법체류 신분의 직원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작전은 ICE 요원 300여명이 투입되고 헬리콥터까지 동원하는 대규모로 진행되면서 전쟁터를 방불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갑자기 헬리콥터 소리가 들리자 사람들이 뛰기 시작해 순식간에 아수라장을 변하고 삼엄한 분위기 속에 단속이 이뤄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국일보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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