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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되는 한인들 꼭 시민권 취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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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J 범 아시안 대상 웍샵 성황… “트럼프 정부선 선택아닌 필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행정명령’에 이어 불법 체류 청년의 추방을 유예하는 추방유예(DACA·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 제도 폐지로 이민 대기자들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민자 권익 단체들이 시민권 신청 자격을 갖춘 한인 및 아시아계 영주권자들의 시민권 신청을 독려하고 나섰다.

시민권 취득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는 지난 16일 이스트 LA 칼리지에서 ‘제4회 범아시안 미 시민권 신청 웍샵’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등록을 마친 20여 명의 한인 영주권자들을 포함해 120명의 아시아계 영주권자들이 참석해 이민법 전문가들로부터 시민권 신청서 작성과 관련한 도움을 받았다.

현재 시민권 신청자격을 갖춘 아시안계 이민자는 약 30만 명으로, 인종에 관계없이 미 전역으로 확대할 경우 9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AAAJ는 추산했다.

시민권 웍샵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연방 하원 27지구의 주디 추 의원은 “미 시민권을 취득함으로써 우리는 자기 자신과 가족을 보호할 수 있고, 미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권을 취득함과 동시에 투표권을 획득하기 때문에 내 소중한 한 표로 불합리한 미국의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시민권 신청 웍샵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포함해 7가지 이상의 통역 서비스가 제공됐으며, 사전등록 및 현장을 찾은 영주권자들에게 시민권 신청 서류작성과 여권 사진 촬영, 신청자격 검토, 접수비 면제 신청 안내와 법적인 도움이 무료로 제공했다.

미국 이민 30여년 만에 시민권 신청을 위해 행사장을 찾은 안세환씨 부부는 “88년도 미국 이민 후 자녀를 키우며 큰 불편함이 없이 지냈으나 한반도 정세와 한국 정치에 불안함을 느껴 고민 끝에 시민권 신청을 결심했다”며 “현장에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줘 한결 마음이 편하다”고 전했다.

AAAJ 나심 칸자리 프로그램 디렉터는 “시민권 신청은 투표 등 시민참여라는 관점에서 정말 중요한 일이다. 반 이민정책을 펼치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 시민권 취득은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닌 긴급 이슈다. 시민권 신청자격을 갖춘 영주권자들이 적극적으로 시민권을 취득해 투표로 결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웍샵에 참석하지 못한 한인들은 전화 상담을 통해 시민권 서류작성과 관련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화 상담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가능하며, 통화가 연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음성 메시지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면 회신을 받을 수 있다.

한국어 문의 (800)867-3640

<한국일보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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