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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리스크’…한인 시민권 신청 급증

그늘집 0 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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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3월 50% 가량 늘어…영주권 취득은 11% 감소
현재 시민권 신청 가능한 한인 숫자는 20만명 추산

지난 1월 트럼프 내각이 출범한 후 한인들의 시민권 신청이 가파르게 증가한 반면 영주권 취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통계국(OIS)가 최근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7회계연도 2분기인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은 3137명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1분기 2111명에 비해 48.6%가 늘어났다.

국토안보부는 시민권 신청이 가능한 한인 영주권자수를 현재 20만명 내외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2017회계연도 2분기 시민권 취득자는 15만8891명으로 오바마 대통령 재임기간인 1분기 10만5662명에 비해 5만 3000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이민법 전문 변호사들은 “그동안 시민권 신청을 미뤄온 영주권자들이 합법신분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내각의 반이민 정책들의 충격과 파장 등 트럼프 리스크로 인한 불안감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또한 연방 이민국(USCIS)은 한인 밀집지역인 캘리포니아주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후 지난 3월까지 시민권 신청이 30%증가했으며 계류중인 시민권 신청서도 무려 83%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연방당국이 발급한 영주권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국토안보부가 최근 발표한 2017회게연도 1사분기와 2사분기 영주권 발급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인들의 영주권 취득이 트럼프 내각 출범 3개월간 11% 감소했는데 이 기간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9795명이었으며 이중 오바마 재임기간인 1분기 취득자는 5186명, 트럼프 행정부 출범 2분기 취득자는 4609명으로 3개월간 약 600명이 감소한 수치이다.

또한 1분기에 발급된 전체 영주권은 28만9338건이었으나 2분기에는 27만 812건으로 6.4%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이민전문가들은 이러한 감소세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의 의도적 영주권 발급 축소 의도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조선일보 김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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