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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어디서 나왔어?' 질문 받았을 때

sdsaram 0 894
미국은 성을 표현할 때, 노골적인 것도 서슴지 않고 이야기한다. 만인이 시청하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여성이나 남성의 국부를 그대로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이민 온 한인들은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일상생활에서도 그럴까?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성에 대한 이야기를 입에 올리지 않는다. 특히 자녀들과 성에 관련해 대화하는 것을 꺼리는 편이다. 아이들의 느닷없는 질문에 당황하는 것은 미국 엄마도 마찬가지다.

출생은 자연스러운 말이지만 아이가 자기가 어떻게 생겨났으며 어디로 나왔느냐고 물어 볼 때 당황하지 않을 엄마가 별로 없을 것이다.

아이가 두세 살이 되면 틀림없이 하는 질문이 있다. '엄마, 아기는 어디서 나왔어?' 그때가 최초로 아기가 태어나는 것을 궁금해 하는 나이라고 가족 문제를 다루는 미국 온라인 잡지 에브리데이패밀리(www.everydayfamily.com)는 전했다.

그 나이에 아기가 나온 통로를 솔직히 말하면 아이는 충격을 받을 것이다. 그래서 대충 '엄마 배에서 나왔어'라고 말한다. 그 나이에는 통하는 말이다. 더 이상 묻지 않는다.

그러나 문제는 아이가 일곱 살 쯤 됐을 때 발생한다. 이제 두뇌가 많이 발달한 그 나이가 되면 배에서 나왔다는 말은 더 이상 먹혀들어가지 않는다. 구체적인 통로를 알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제 엄마가 진땀을 흘리는 시기가 된 것이다. 그러나 현명한 엄마는 그런 질문에 진땀을 흘리지 않고 효과적으로 출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 시작한다.

출생에 대한 대답은 연령에 따라 달라지는 특성을 갖고 있다. 최초로 질문했을 때는 과학적이고 사실적인 대답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그 시기에 맞게 충격이 될 만한 부분이나 과정은 생략하고 크게 이해해야 하는 부분만 설명해 주면 된다. 앞서 말했듯이 '배에서 나왔어" 정도면 충분하다.

4세에서 5세에 이르는 아기가 되면 질문 형태가 달라진다. '어디에서 나왔어'가 아니라 '엄마 배에서 어떻게 나왔어'가 된다. 좀 더 구체적인 질문이 되므로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불편한 질문이라고 '크면 알게 돼'라고 대답하면 절대 안 된다.

이 시기의 제일 좋은 방법은 책을 이용하는 것이다.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면 관련 그림책이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그 그림책들은 출생의 광경을 사실대로 표현하면서도 아이에게 충격이 가지 않는 모습을 고려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훨씬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가 있다. 이는 아이가 엄마로부터 말로 들었을 때 엉뚱한(?) 상상을 하는 것을 막아주면서 자연스럽게 아기의 출생 과정을 배워가게 할 것이다.

일곱 살이 되면 질문이 또 달라질 것이다. '어떻게 아기가 엄마 뱃속에 들어갔어?' 이 질문이 엄마를 가장 당황하게 만들 것이다. 이 정도 자랐으면 이제는 영상매체를 사용하자. 그 시기에 맞는 비디오를 골라 아이에게 보여주면 아이는 그림을 통해 한 면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수정돼서 출산되는 과정까지를 좀 더 생생하게 알아가게 될 것이다.

에브리데이패밀리는 아이들의 질문에 절대 당황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엄마가 당황하면 아이가 어색해 할 수가 있기 때문에 마치 '엄마, 차는 어떻게 가게 되는 거야?'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와 똑같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라고 에브리데이패밀리는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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