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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지쳐있을때 내게 힘이 되준 그책

sdsaram 0 3844

육아에 지쳐있을때 내게 힘이 되준 그책


딴엔 잘해보겠다고 애쓰고 있기는 한데, 아이 잘 키우기,이거 정말 보통 일 아니다. 유아교육 전문가와 선배 엄마들이 스스로에게 힘을 북돋아주었던 소중한 육아서를 공개한다.

 

1.공부 잘하고 있나 불안 초조할 때
“한때는 저도 조기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았었죠. 아이가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초조해하기도 했고요. 이 책에서 말하는 ‘공부’는 시험 성적이 아닌 ‘탐구와 지혜를 사랑하게 되는 방법’입니다. 특히 저는 책에 나온 대로 ‘책 읽는 시간은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그러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공간에만 가면 가방에서 책을 꺼냈죠. 지금도 저는 아이가 공부를 잘한다고 말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저자의 얘기처럼 알기를 즐기는 아이가 되어가고 있어요. 그것으로 만족해요.” (아동도서 평론가 황경숙)


『똑똑한 우리 아이 왜 공부 안 하나?』(전정재 지음/대교출판/7천5백원)독서가 결국 공부를 잘하게 하는 지름길. 공부만 노래하기 전에 생각을 표현할 길부터 터주어야 한다고 말하는 교육학자 전정재의 독서 팁이 담겨 있다. 나이와 능력에 맞는 독서 진단과 지도를 통해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사고력을 키우고 나아가 학업 성취도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감정적이 될 때
“어쩌다 아이에게 언성을 높이다 보면 저도 모르게 이성을 잃고 어른답지 못하게 행동할 때가 있어요. 화가 한숨 가라앉고 여유가 생기고 나서야 이렇게 감정적으로 할 것이 아니었단 생각이 들죠. ‘이건 아니다, 뭔가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그런 마음이 들 때 읽었던 책입니다. ‘내 아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라는 고민에 큰 도움을 주고 요즘 엄마들이 스스로를 반성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책인 것 같아요.” (오른발 왼발 운영자 오진원)


『야누슈 코르착의 아이들』(야누슈 코르착 지음/양철북/8천5백원)
폴란드의 가난한 고아들과 어린이들을 돌보는 데 평생을 바치다가 나치가 유대인 주거 지역을 소탕했을 때 수백 명의 유대인 고아와 함께 가스실로 가는 기차에 올라 당당한 죽음을 맞은 전설적 존재, 야누슈 코르착. 그의 교육 이론은 긴 글이 아닌 짧은 시다. 진부한 논리를 장황하게 이론화하려고 애쓰는 대신 자신이 경험한 것을 아주 쉽고 단순하게 펼쳐 보였다.

3.뚜렷한 교육관이 없어 자신감을 잃었을 때
“아이가 다섯 살이 된 이후 소신 있는 교육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매일매일 깨닫게 되었습니다. 학습지를 고르고 유치원을 선택하면서 그때마다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엄마의 줏대’였지요. 하지만 수없이 들려오는 다른 엄마들의 이런 저런 이야기, 인터넷 정보 등은 오히려 혼돈스럽기만 했어요. 그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희미하게나마 갖고 있던 교육관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어요. 육아의 궁극적 목표는 아이의 성공이 아닌 행복이라는 것, 단순하지만 너무나 많은 엄마들이 잊고 있는 의미를 되새기면서 소신 있는 육아를 하도록 격려하는 책입니다.” (맞벌이 엄마 김수현)


『엄마학교』(서형숙 지음/큰솔/9천원) 육아 멘토 서형숙 선생이 자신의 아이를 키우면서 체득한 행복한 육아 이야기. 막연히 부담스럽고 어려운 육아가 아니라 즐거우면서도 쉬운 육아 원칙들이 담겨 있다. 또한 어디 가서 물어볼 수도 없는, 아이 키우면서 부딪히는 갖가지 어려움들에 대해서도 조언을 얻을 수 있어 실용적이기까지 하다.

4.육아에 서툰 남편 때문에 괴로울 때
“육아의 ‘육’자도 모르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유명하다는 육아서들을 사서 읽으라고 남편에게 건넸지만, 오히려 거부감을 보이며 들춰보려고 하지도 않았어요. 그러던 중 후배가 딸아이 보여주라며 건네준 그림책이 있었는데, 아이보다는 남편에게 더 필요할 것 같아 슬쩍 보여줬지요. 아이랑 몸으로 노는 아주 쉬운 놀이들(이런 걸 굳이 책으로 낼 필요까지 있을까 싶은)인데, 남편이 여기에서 힌트를 얻었답니다. 이후로는 책에서 본 몸놀이를 비롯하여 독자적으로 개발한 놀이까지 몸으로 놀아주는 아빠가 되더군요.” (레몬트리 기자 차윤경)

『아빠아빠 함께 놀아요』(하마다 케이코 지음/진선/8천원) 아주 일상적인 상황에서 아무것도 필요 없이 오로지 몸으로 노는 놀이들이 그림동화 형식으로 펼쳐진다. 아빠를 산으로 상상하고 등산하기, 아빠 기차 타기 놀이, 아이를 재료로 요리하기 놀이(우리나라의 김밥말이 놀이 같은) 등 책을 덮자마자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것들이다. 일본 번역 책이라서 정서적으로 약간 안 맞는 부분이 있지만 우리 스타일로 바꿔서 응용하면 된다.

5.바쁘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소홀해질 때
“아이가 여섯 살 무렵이던가, 일이 한창 바빠 힘들었을 때였거든요. 놀아달라고 떼쓰는데 혼자 놀라고 내버려뒀죠. 그때 아이가 작은 입으로 오물거리더라고요. ‘엄마, 너무 바쁘게 일하면 생각을 못하게 돼요’라고. 정말 심장이 쿵 내려앉는 것 같았어요. 아이의 말이 진실인 거잖아요. 애들이 내뱉는 말에는 어른들이 생각지 못한 진실이 숨어 있을 때가 많아요. 이 책을 읽고 아이의 말에 좀 더 적극적으로 귀 기울이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른발 왼발 운영자 오진원)
『두 살에서 다섯 살까지』(코르네이 추콥스키 지음/홍한별 옮김/양철북/9천8백원) 러시아 아동 문학의 아버지, 코르네이 추콥스키가 40년 동안 채록한 아이들의 말을 담았다. 작가는 쉴 새 없이 뱉어내는 아이들의 말을 통해 어떤 아동학자나 심리학자도 접근하지 않았던 아이들의 생각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규칙을 발견한다. 또 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동화와 동시는 어떤 것인지도 알려준다.

6.부모로서 무능력하다는 생각이 들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는 아이에게 많은 돈을 물려줄 만큼 부자도 아니고 많은 지식을 물려줄 만큼 지혜롭지도 못한 사람이 아닌가 하고요. 과연 내가 물려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고통스러웠죠. 그때 이 책을 읽고서 제가 아이에게 진정으로 주어야 할 것 ‘행복’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답니다. 그 후 저는 아이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밤마다 최면을 걸듯 귓가에 속삭이곤 해요. 이를테면 ‘너는 좋은 사람이야, 넌 정말 창의력이 뛰어나! 게다가 잘생기기까지 했잖아. 정말 네가 부럽다’라고요.” (아동도서 평론가 황경숙)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비결』(스티브 비덜프 지음/전순영 옮김/북하우스/8천5백원) 자녀 양육에 관한 세계적 전문가인 스티브 비덜프가 20여 년간의 수많은 상담 경험과 연구를 토대로 지은 육아서로 전문적인 지식을 이야기하듯 친근하게 들려준다. 아이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들 마음속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이들이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 연령대에 따라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맞는지 등을 재미난 일러스트와 함께 풀어낸다.

7.워킹맘, 첫아이 키우면서 허둥지둥댈 때
“지금이야 아들 셋을 둔 똑떨어진 엄마로 소문났지만 저도 처음 큰애를 임신했을 때는 육아에 대해 전혀 몰라 헤맸어요. 그때, ‘행복한 엄마들의 아기 존중 육아법’이란 소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구입했지요. 저자가 외국인인 만큼 한국 정서와는 다른 부분도 많이 있었지만 중간 중간 한국 아이들에게도 적용해볼 수 있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밤중 수유를 끊는 방법, 잘 재우는 방법 등 다른 육아서에서는 보기 힘든 내용들이었죠. 아무튼 다 읽고 나면 ‘아, 내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하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고, 제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육아 문제에 있어서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한다고 마음 먹게 되지요” (레몬트리 기자 박미순)
『베이비위스퍼』(트레이시 호그·멜린다 블로우 지음/노혜숙 옮김/세종서적1만3천원) 첫아이를 키우면서 불안해하는 엄마 아빠에게 든든한 안내자가 되어주는 책. 20년 이상 5천 명이 넘는 아기를 돌보면서 ‘베이비 위스퍼러’라고 불리는 육아 전문가 트레이시 호그가 그녀만의 노하우를 이 2권에 녹여냈다. ‘베이비 위스퍼러’는 말을 잘 다룬다는 ‘호스 위스퍼러’에서 나온 말로, 아기를 잘 다루기 위해서는 항상 평온하게 서서히 아기에게 다가가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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