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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이를 위대하게 만드는 9가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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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이를 위대하게 만드는 9가지 원칙

벌써 15년 전이다. 미국 내 교실에는 다음과 같은 자녀 교육법이 적힌 포스터가 유행처럼 자리잡고 있었다.
‘모든 것을 나눠 가져라’ ‘다른 사람을 때리지 말 것’ ‘자기가 어지른 것은 자기가 치울 것’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면 미안하다고 사과해라’ ‘화장실을 쓰고 물을 내릴 것’ ‘따뜻한 쿠키와 우유는 몸에 좋다’ ‘매일 오후에 낮잠을 잘 것’…. 아하! 하고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소박하고 유쾌하면서,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할 것을 보장하는 듯한 위 가르침은 바로 『내가 정말 배워야 할 것은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로버트 풀검 지음)에 담긴 내용들이다. 이 책은 자녀 교육을 1순위로 꼽는 우리나라에서도 당연히 베스트셀러가 됐다. 그렇다면 그 책을 읽은 부모의 자녀들이 그 가르침을 따라 잘 자라났을까.

‘예스’라고 확신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여전히 인성 교육, 대안 교육 등은 ‘성적이 최고!’라는 타이틀 앞에 무색하다. 이 같은 현상은 출판계만 봐도 분명하다. 자녀 교육을 ‘기술’ 혹은 ‘특급 노하우’로 꾸민 책들 위주로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몇몇 수재들의 미국 명문대 입학기 역시 ‘잘 나가는’ 중이다. 물론 교육 현실을 외면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착하고 예의 바른 사람’이 성공의 한 기준이 되는 것을 포기할 수도 없을 터.

올 초 『내가 정말 배워야 할 것은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삼진기획, 이하 ‘유치원’으로 통일)의 15주년 기념집이 출간된 것도 그런 바람을 탄 것은 아닐까.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을 저자는 “15년 전의 자신의 믿음이 변함없는지, 만약 변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려고 기념집을 냈다”고 머리말에 썼다. 그러나 유치원에서 배운 가치와 의미를 앞으로도 계속 간직하리라는 기대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근 출간된 『아이를 위대한 사람으로 만드는 55가지 원칙』(론 클라크 지음, 김영사)은 ‘유치원’의 형제 자매 같은 책이다. 원래 교사가 될 생각은 전혀 없었다는 저자는 그를 쳐다보며 ‘우리 선생님 맞지요?’라던 한 아이의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과 기대에 넘친 목소리, 희망으로 부푼 몸짓을 보며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
“그래, 내가 새 선생님이야.”

그 이후, 저자는 학생들과 전국 곳곳을 여행하는 등 전인 교육을 실천하면서 할렘 빈민가의 아이들을 뉴욕의 가장 모범적인 아이들로 변화시켰다. 그 덕분에 힐러리 여사의 초청으로 백악관에 초대받았고, 2001년에는 미국 최고의 우수 교사들에게 수여하는 ‘디즈니상’을 수상했다. 이번 책은 출간 즉시 경쟁작인 ‘해리포터’를 누르는 마법을 발휘하면서 전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한다. 다음은 아이를 위대한 사람으로 만드는 55가지 원칙의 일부. 어른이 돼도 그 가르침은 똑같이 활용된다.






1 어른들의 말에 공손하게 대답하기
저자는 최근 너무 많은 요금이 나온 전화요금 청구서 때문에 그 회사 담당자와 통화를 했다. 그 담당자가 무척 귀찮아한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일. 화를 내는 대신 ‘예, 선생님’이라는 존칭을 사용했더니, 그 결과는 놀라웠다. 요금을 절반이나 깎아준 것이다.

2 대화할 때 상대방의 눈 마주보기
봉급을 인상해달라고 부탁할 때, 땅바닥을 보면서 이야기하는 것과 상사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이야기하는 것은 그 효과가 다르다. 후자의 경우에 당신의 말을 더욱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신뢰하게 된다.

3 재채기하거나 기침할 때 입 가리기
감기가 유행하던 뉴욕 지하철의 한 풍경. 매력적인 한 여자가 심하게 재채기를 하는 바람에 침방울과 입김이 그녀의 매력을 망가뜨렸고, 이것이 다른 승객의 머리 위에 담요를 덮듯이 내려앉았다. 저자는 이렇게 중얼거렸다. “신이여, 용서하소서. 지금 저 여인은 독감을 앓고 있나이다.”

4 꼬박꼬박 숙제 해오기
어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게 돼도 ‘숙제’는 꼬박꼬박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정해진 날짜에 요금 청구서를 지불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무는 불이익을 당하게 되니까.

5 다른 반 선생님의 이름 기억해서 인사하기
실제 생활에서 얼굴을 맞대고 사는 이웃이나 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자신이 사는 곳을 더욱 즐겁고 행복한 곳으로 만들어준다. 심리적 긴장과 스트레스를 덜 수 있으니까.

6 화장실 깨끗이 사용하기
공중 화장실에서 불쾌한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다. 변기의 물은 내려지지 않았고 휴지는 바닥 여기저기에 나뒹굴어서 ‘볼일’을 참아야 했던 그 괴로움이란….

7 버스에 탔을 때 바른 자세로 앉기
차에 탄 어린 자녀들이 끊임없이 떠들고 비명을 질러대면 운전하는 아빠 역시 정신을 차릴 수 없다. 때로는 아이들이 창 밖으로 물건을 던지는 바람에 차의 앞 유리창이 깨지는 끔찍한 현장을 목격할 수도 있다. 안전 운전 습관은 어릴 때부터 들여야 한다.

8 벌받는 학생 쳐다보지 않기
예를 들어 속도 위반으로 교통 경찰에 잡혔다고 생각하자. 교통 경찰이 당신과 이야기하는 것을 그 곁을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쳐다본다면, 결코 기분 좋은 일이 아니며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다.

9 답안지 제대로 채점하기
어떤 점에서 우리는 항상 다른 사람을 평가하면서 살아간다. 입사 지원자를 면접하기도 하고 동료 직원들의 인사 고과를 매기고 거래 상대를 선택하는 등의 일을 한다. 이처럼 실제 삶에서 다른 사람들에 대해 끊임없이 평가를 하고 있지만, 평가 결과를 그들에게 솔직하게 말해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스로의 채점 방식에 상당한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도움말 : 아이를 위대한 사람으로 만드는 55가지 원칙』(론 클라크 지음,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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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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