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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처음 파시는 분들께...

초보 0 10373

미국에 잠시 머물다가 가면서 차를 파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고생이 많았기에,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시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글을 올려봅니다.
오래 생활하시고 경험이 많으신 분들은 틀린 부분이나 보완할 내용을 조언 부탁드립니다.

1.차량 가격
- 차량가격 기준은 KBB 산출금액 - $500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 제일 확실한 것은 Carmax 견적인데, 대부분 KBB와 $1,500 차이가 납니다.
- 올리신 가격으로 사려는 사람은 없습니다. 대부분 Nego 300~500 요청합니다.
- 차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2분 이상일 때는 Hold 등을 하지 마시고,
  모두와 약속을 잡고 만나보세요.
- 중고차 사려는 분들은 장기간 기다리지 않습니다. 최대 1주일 내에 끝나므로
  처음 글을 올리실 때 준비를 많이 하셔야 합니다.

2.차량준비
- 내외부 세차는 기본이고, 엔진청소도 해주세요($60)
- 내부의 담배냄새는 치명적이니 깔끔하게 제거하셔야 합니다.
  사과반쪽 놓아두면 다음날 냄새가 많이 줄어들지만, 다시 봐야 합니다.
- 서비스센터에서  Smoke Check 및 종합검사 결과서 받아서 준비하세요.

3.차량수리 등
- 차량에 치명적인 문제가 없다면, 차라리 As-Is로 파시는 게 낫습니다.
- 이거도 바꾸는 게 좋다 등등의 말에 따르면 크게는 타이어($600~1000) 교체부터
  작게는 브레이크 패드($200)까지 돈이 들어가지만, 차가격이 그만큼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 15,000 짜리 차를 부품수리/교체해서 $500 들었다면, 15,100~15,200정도...?
- 기본적으론 차를 사시는 분들은 낮은 가격을 선호합니다.
  아는 사람중에 수리센터가 있어서 님보다 더 싸게 수리할 수도 있고요.

4.차량판매 방법
- 미국인들은 적지만, 한인들 사이에선 Gift 처리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 이전에는 문제가 생겼을 때 구매자만 Tax 폭탄을 맞았지만, 최근에는 판매자에게도 30%의 벌금을 내린다는 얘기가 들리네요.
- 차라리 30% 정도를 현금으로 받고, 나머지 금액에 대한 Tax를 내도록 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DMV에서도 KBB 등을 참조하여 Tax 기준금액 산정하고, 차이가 많이 나면 일단 Tax 벌금을 부과한다고 하네요. 30% 다운에 대해서는 차량상태가 Poor라는 Report를 만들어 둘 수 있다면 더 좋겠지요.
- 그나마 미국에 남아있거나 장기 체류하는 경우는 대응이 되지만, 귀국한 이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는 나중에 미국 입국시 공항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5.판매시기
- 9~10월경이 가장 나은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11월이 되면 Model Change 및 재고차량의 저가 Event 등으로 중고차 가격은 바닥을 치게 됩니다. 12월과 다음해 3월까지는 큰 차이가 안납니다.
- 차를 사시려는 분들도 11월을 기다리시는게 최고겠지요?
  다만, 새차를 사시는 분은 금년차를 싸게 살지, 내년연식을 조금 다 주고 살건지 고민이죠.

제경우는 '12년 11월에 샀는데, '13년 1월 차량과 약 $500차이가 났고,
나중에 팔때는 동일한 가격차이가 유지되었습니다.
2013년 1월과 12월은 KBB에서 동일하게 간주하니까요.

6.차량 내장
- 가죽시트는 $2,000 정도 들게 되는데, 나중에 파실 때 이 Option으로 $500정도 인정받습니다.
- 기타 내장품(후방카메라, Audio 등)은 투자비의 20% 정도 인정받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크레이그 리스트에도 올려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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