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유익정보

자료가 없습니다.

공부하며 돈벌고…미 '인턴 유학생' 도입

sdsaram 0 2310

공부하며 돈벌고…미 '인턴 유학생' 도입
7월 21일 발효…최장 12개월 한정

한국의 대학생들이 내달부터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학비까지 벌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법무부는 20일 연방관보를 통해 외국의 유학생들이 미 교육기관을 통해 교과 과정을 이수하면서 인턴으로서 수입까지 올릴 수 있는 ‘인턴 유학생’(Student Interns)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유학생들은 교과과정의 일환으로 학점을 따기 위해 인턴을 해왔지만 실제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별도의 인턴 프로그램은 없었다.

새 규정에 따르면 인턴 유학생은 미국의 대학이나 연구소 등 교육기관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최고 12개월까지 일할 수 있는 비자를 받아 인턴으로 취업할 수 있다. 새 규정은 내달 21일부터 발효된다. 유학생 인턴 비자에 대한 정확한 규정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인턴 유학생은 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본인의 전공과 연관된 교과 과정을 이수할 수 있고, 스폰서 기관의 허가를 받아 다른 기관에서 일할 수도 있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최장 12개월로 한정된다. 그러나 학사 과정에서 12개월을 이용했어도 석사나 박사과정에서도 각각 12개월의 인턴 유학생으로 다시 등록할 수 있다. 하지만 인턴 프로그램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높은 성적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심사는 다소 까다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한국 유학생의 경우 한국에서 공부하고 전공과 관련된 수준높은 미국 기관에서 연구·취업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에는 현재 60여만명의 유학생이 등록돼 있으며, 이 가운데 교환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35만여명)을 넘고 있다.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