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족 부모초청 이민 연수입 35,500불 넘어야

이달부터 빈곤선 조정

앞으로 한국에 있는 부모를 초청이민 하려면 4인 가족의 경우 연수입이 최소한 3만5500달러는 넘어야 한다.

가족이민 초청자의 자격기준인 2008년도 연방 빈곤선(I-864P)이 상향 조정됐다. 새 빈곤선은 1일부터 적용된다.

국토안보부가 1일 발표한 빈곤선에 따르면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제외한 48개 주 거주자는 2인 가족인 경우 연 가구수입이 1만4000달러 이하를 빈곤층으로 규정했으며 3인 가족은 1만7600달러 4인 가족은 2만1200달러 이하로 정했다. 가족이 한 명씩 추가될 때마다 3600달러씩 인상된다.

따라서 가족이민 스폰서의 자격 조건도 소폭 상향 조정돼 2인 가족일 경우 1만7500달러 3인 가족 2만2000달러 4인 가족은 2만6500달러로 결정됐다.

〈표 참조>

가족이민 스폰서가 되기 위해서는 초청 대상자 수를 합해 빈곤선의 125% 이상의 수입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4인 가정이 부모를 가족이민으로 초청하려면 6인 가정의 빈곤선인 2만8400달러의 125%인 3만5500달러 이상의 수입이 있거나 그에 상응하는 자산이 있어야 재정보증(양식 I-864)이 가능하다.

한편 알래스카주와 하와이주의 빈곤선은 4인 가족 기준으로 각각 2만6500달러와 2만4380달러로 책정됐으며 가족이 한명씩 추가될 때마다 각각 4500달러와 4140달러씩 인상된다.

장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