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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속 악덕 고리사채 피해 속출

sdsaram 0 1655
불황속 악덕 고리사채 피해 속출
은행대출 막히며 급전 썼다가 고통
‘10주에 30% 복리’못 이겨 파산하고
연 80% 차량 담보대출 차 뺏기기 일쑤

LA 다운타운에서 수입업체를 운영해오던 한인 김모씨. 중국과 한국 등지에서 수입품을 들여와 LA 지역에 유통시켜왔던 김씨는 극심한 경기 침체로 돈이 돌지 않아 지난해 한인 사채업자로부터 2만달러의 급전을 끌어다 썼다가 살인적 고금리 때문에 궁지에 몰렸다. ‘10주에 30% 복리이자’를 일수 방식으로 계약한 김씨는 비즈니스도 안 되고 이자 부담만 크게 늘어 빈털터리가 되자 파산신청까지 고려하고 있다.

얼마전 실직한 최모씨는 급하게 생활비가 필요해 무허가 업자로부터 차량 담보 대출을 받았다가 결국 차를 압류당했다. 크레딧이 좋지 않았던 최씨는 인가업체의 심사가 까다롭자 한인 무자격 업자로부터 시세 1만2,000달러 차를 담보로 5,000달러를
빌렸으나 월 7%씩 연 금리가 80%가 넘는 이자를 갚지 못한 것. 대출업자는 최씨의 차량 가격이 턱없이 낮다고 강변하며 아무런 차익도 돌려주지 않고 차를 빼앗았다.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은행 대출은 여전히 어려운 속에서 이처럼 고리 사채의 늪에 빠져 고통을 호소하는 한인들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급한 상황에 ‘급전’을 사용한 상당수의 한인들이 터무니없는 이자 때문에 사업체를 아예 포기하거나 파산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고, 특히 불법체류 신분이거나 유흥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일부 고객들의 경우 사채업자들에게 추심 협박을 당하면서 위협을 견디다 못해 잠적하는 케이스들도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인사회에는 자바시장 등을 중심으로 암암리에 운영되는 ‘10주 기준, 30% 복리이자’ 사채는 물론 10일 기준으로 이자가 10%에 달해 연간 이자율만 무려 360%의 살인적인 고리가 붙어 있는 소위 ‘급전’ 등 크게 두 종류의 사채가 성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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