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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네 그 집 “가보지 않고도 훤하다”

sdsaram 0 2877

그 동네 그 집 “가보지 않고도 훤하다” 
  
 
 
하우스 헌팅에 나서기 전 인터넷 검색부터
매물 주소 가격 사진뿐 아니라 풍부한 정보
학교가 좋은지 범죄는 없고 시끄럽지 않는지
앉아서 알 수 있는 최신 사이트들 참조토록

집을 사려는 바이어들은 이제 부동산 에이전트 사무실을 먼저 찾지 않는다.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집과 동네를 먼저 탐색한 다음 최종 단계에서 에이전트와 접촉하는 방식이 보편화 됐다. 인터넷이 주택 샤핑에 가져다 준 큰 변화다. 요즘은 매물의 위치와 가격, 사진뿐 아니라 그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들 사이트들은 하우스 헌터들이 원하는 동네 사정을 속속 들이 미리 들여다 볼 수 있게 한다. 동네 학교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셀폰이 잘 터지는지, 동네에서 시끄럽게 음악을 틀어놓는 자가 없는지도 알려준다. 가보지 않고도 몇 년을 산 것처럼 알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하우스 헌팅의 계절. 최신 인터넷 무기를 들고 하우스 헌팅에 나서보자.

▶Trulia.com-집에 관한 어떤 종류의 정보도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 찾고자 하는 집이 있는 시티와 타운 또는 zip코드를 집어넣으면 매물로 나온 집 리스트가 쫙 나온다. 가격대별로, 주소별로, 베드룸 또는 배스룸 수에 따라 뽑아 볼 수도 있다. 원하는 대로 범위를 좁혀서 뽑아 보기에 좋다. 집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능이 이 사이트의 강점. 한 매물 리스팅을 클릭하면 이 집에 관한 보다 자세한 설명과 사진이 나오며 인근에서 최근에 팔린 다른 집들에 관한 정보도 뽑아 볼 수 있어 다른 집들과 비교 샤핑하는데 좋다. 토론방도 달려 있고 매물에 변동이 생겼을 때는 즉각 알려주는 얼람 기능도 있다.

▶Zillow.com-인터넷을 통한 주택 샤핑에 일대 혁신을 몰고 왔던 사이트. Trulia.com과 마찬가지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매물로 나온 주택에 관한 정보뿐 아니라 매물로 나오지 않은 주택에 대해서도 감정 가치를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내 집 주소를 타이핑해 넣으면 시장 값어치를 알려준다. 리스팅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적당한 가격이 제시되면 팔 수 있음을 알리는 ‘make me move’란 기능도 있다.
이상의 두 사이트는 통계와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할 뿐 아니라 다른 바이어나 셀러, 부동산 에이전트들과 소통하는 경로로서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트룰리아의 한 사용자는 집이 몇 개월째 팔리지 않아 애를 먹었는데 트룰리아의 디스카션 보드에 자신의 이런 사정과 빨리 팔 수 있는 조언을 청한다는 내용을 올렸다.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어떤 에이전트로부터 좋은 방법이 있다는 연락이 왔고 둘은 만났고 3주만에 집을 팔 수 있었다. 포스팅 된 내용을 듣고 반응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StreetAdvisor.com-통계나 정보도 좋지만 실제로 그 동네에 사는 사람들의 말은 더 실감난다. 최근에 나온 스트릿어드바이저.컴에서는 어떤 특정 길거리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올린 그 동네의 거주 환경과 분위기, 사정 등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바이어가 캘리포니아 캠벨의 노스 칼린 애비뉴에 있는 집을 보고 있다면 실제로 그 길에 21년간 살았던 한 주민이 올린 그 곳 생활에 관한 리뷰를 읽어볼 수 있다. TV 수신 상태에서부터 동네 시끄런 정도 까지 온갖 시시콜콜한, 하지만 거주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내용들이 그대로 전달된다.

▶RottenNeighbor.com-스트릿어드바이저.컴과 약간 다른 동네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여기서는 사용자들이 이웃에 관한 불만을 올리기 때문에 주로 나쁜 이야기를 참고할 수 있다. 한 동네를 보고 있는데 ‘이웃에서 어떤 녀석이 하루 종일 스테레오를 크게 틀어놓고 있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면 그 동네 샤핑은 그만 두고 싶을 것이다.

▶GreatSchools.net- 그 동네 학교와 범죄 통계를 주로 알아 볼 수 있는 사이트들도 있다. 그레이트스쿨스.넷은 가고자 하는 동네의 학교에 관한 정보를 가장 빠르고 폭넓게 알 수 있는 사이트. 학교 다니는 자녀가 있다면 집을 고를 때 반드시 먼저 살펴봐야 할 사이트다.
해당 학교에 관한 각종 정보가 들어있을 뿐 아니라 학부모들이 평가하는 그 학교의 평가와 리뷰도 들어있다.
SchoolMatters.com도 비슷한데 단 공립학교에 관한 정보만 제공한다.

▶www.AreaConnect.com/ crime-범죄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사이트들도 여럿 있다. 에어리어컨넥트.컴은 전국 8000여개 도시의 범죄 통계를 비교할 수 있게 하고 FamilyWatchdog.us는 성범죄자가 사는 주소와 사진이 제공된다.

▶YourStreet.com-범죄뿐 아니라 보다 폭넓은 정보를 구할 수 있는 곳. 어떤 지역에 관한 최신 뉴스와 블로그에 나온 코멘터리 등이 실려 있다. 범죄 뉴스뿐 아니라 보다 다양한 지역 최신 뉴스를 볼 수 있다.

<케빈 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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