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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소액투자이민) 온라인 샤핑몰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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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소액투자이민) 온라인 샤핑몰 '눈에 띄네'


타운 살인적 경쟁·고비용 '더 못견뎌'···외곽·타주 개척·소액창업·동업 늘어

소액투자이민(E-2)의 패턴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여전히 많은 E-2 투자자들이 투자 수익율이 좋고 상대적으로 운영이 쉬운 리커스토어, 코인론드리, 식당 등을 선호하지만 최근에는 10만달러 이하 소액투자와 지역적 다변화 현상이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

때문에 밸리나 오렌지카운티 등 LA외곽 지역에 과감히 비즈니스를 오픈하거나 투자위험 최소화를 위해 동업을 택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는 비즈니스 가격의 급상승으로 부담을 느낀 E-2 희망자들이 새론 틈새시장 개척해 나선 것으로 보인다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소액투자 창업

한국에서 옷가게를 운영했던 40대의 이 모씨는 악세사리와 옷을 판매하는 온라인 샤핑몰로 E-2(신분변경)를 받아냈다.

이씨는 "영어를 잘 못해 한인타운내 비즈니스를 알아봤으나 생각한 것보다 권리금이 너무 높았다"며 "무역업과 옷가게를 운영했던 경험을 밑바탕으로 창업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윤모(43)씨는 실패 뒤에 다시 일어선 케이스.

2년전에 카페테리아를 인수해 E-2를 받았으나 예상했던 수익을 내지 못해 고전하다 트럭킹 비즈니스를 창업했다.

윤씨는 "매일 업소를 돌며 11시간 가까이 운전하는 것이 고된 반면 적은 투자로 안정적인 수입과 합법적인 신분을 얻을 수 있다"며 "트럭 구입 운전면호 획득 보험비 등 각종 비용을 포함해 약 7만달러 정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필재 이민법전문 변호사는 "최근 온라인샤핑몰을 창업해 E-2로 신분변경하는 사례가 눈에 띈다"면서 "인벤토리 금액과 약간의 사무실 비용만 있으면 돼 초기투자액이 적은 것이 큰 장점이며 현재까지 거부된 케이스도 없다"고 말했다.

▷탈 한인타운

E-2 희망자들은 영어가 짧고 비즈니스 경험이 없어 한인타운을 선호하지만 비즈니스 가격이 만만치 않아 아예 LA외곽에서 시작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50대 중반의 유 모씨는 최근 엘몬티 차이나타운의 세탁소를 8만불에 인수해 운영중이다.

유씨는 "대부분의 손님이 중국인 또는 백인인들로 친절해서 비즈니스에 큰 불편함이 없다"며 "경쟁이 치열한 한인타운보다 비즈니스 환경이 좋아 성공적으로 미국에 정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예 가주 대신 타주에서 정착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오클라호마로 이주한 김모 씨는 "연매상 100만달러인 편의점을 30만달러에 인수해 수입도 매월 8000~9000달러를 올리고 있다"며 "만약 LA에서 이만한 비즈니스라면 50만달러는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근변호사사무실의 이요한 사업분석가는 "타운 외곽으로 나가는 E-2이민자의 비율이 아직은 높지 않은 편"이라며 "영어실력도 문제지만 까다로운 타인종을 상대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동업으로 투자위험 최소화

현재 운영중인 사업체의 지분을 51% 이상 획득해 E-2신분을 승인받는 사례도 간간히 눈에 띄고 있다.

이는 주로 이민자와 업주가 친인척 관계인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투자금이 부족한 업주와 신분이 필요한 이민자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는 경우다.

이경희 이민전문변호사는 "근본적으로 신뢰가 밑바탕이 깔려 있어야 되므로 친인척 관계가 대부분"이라며 "40~50대 이민자들은 투자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를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일부 시나 카운티에서는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에게만 리커 라이선스를 발급하는 까닭에 식당이나 리커 스토어를 동업으로 인수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처럼 51% 지분 획득으로 E-2를 받는 경우 투자지분에 따른 소유권 문제 각종 라이선스 리스 등의 절차가 복잡한 것을 단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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