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상식] 주류 라이선스 업소 인수땐 에스크로 절차 꼭 거쳐야

1. 비즈니스 매매를 위해서는 에스크로 절차를 밟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주류 판매 라이선스가 있는 업소의 경우에는 반드시 이 과정을 거쳐야 한다.

비용은 주택과 마찬가지로 반반씩 부담하고, 에스크로 회사 선정은 대개 바이어가 한다. 비즈니스 매매에는 타이틀 보험이 없다. 사업체는 부동산이 아닌 동산이기 때문이다.

2. 인벤토리는 비즈니스를 매매하는데 큰 걸림돌은 아니다. 하지만 간혹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적은 규모의 커피샵을 인수하는데 사는 가격에 인벤토리를 포함시켰다. 이런 경우 셀러는 가게를 넘기고 다음 날에 팔 재료를 준비해 주면 된다. 그런데 그 커피샵에서 선물 용품을 별도로 취급하고 있다면 ‘사건’이 생길 수 있다.

셀러는 이익을 취하려고 선물 용품을 세일한다. ‘70~80% 세일중’이라는 광고를 본 바이어는 기분이 상한다.

아무리 적은 인벤토리라도 확인 단계를 거치는 것이 낫다. 인벤토리 비용은 들겠지만 최소한 얼굴 붉히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