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지 크레딧 특징 및 수강 유의점
칼리지 크레딧 특징 및 수강 유의점
대학학점 인정받고 대입지원에 유리
고교생 프로그램
대학진학을 예정하고 있는 고교생들이 대학학점을 미리 취득하면 대입 지원 시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진학 후 필수과목 학점으로 인정받게 돼 그만큼 시간과 노력과 학비를 아낄 수 있어 고교교사와 카운슬러들도 강력히 추천하고 있다. 특히 올 가을 대입을 앞두고 뜻밖에 고교 이수학점 부족으로 졸업에 차질이 생긴 12학년생들은 여름학기 하나 달랑 남겨둔 이 시점에서 칼리지 크레딧 프로그램이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고마운 존재가 되기도 한다. 고교에 개설돼 있는 AP나 IB, 어너스 과목 외에인근 커뮤니티 칼리지나 대학에서 수업을 자율적으로 신청해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의외로 많으며 이들 학점으로 부족한 고교 졸업학점을 보충할 뿐 아니라, 마지막 기회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조건부 입학이 결정돼 있는 대학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1석2조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고교과정 칼리지 크레딧 프로그램의 특징 및 수강 시 유의사항 등을 소개한다.
학교장등 사전 서명받아 칼리지·대학 수강
졸업학점 모자라는 12학년생들엔 특히 유용
“12학년 때 칼리지 음대에서 피아노 수업을 들었는데 재학 중이던 고교에서 선택과목으로 인정해 주었어요. 그런데 그 학점이 대학입학 후 전공필수과목 학점으로도 인정돼 첫 해를 한결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반선애(마운트 세인트 메리 칼리지 1학년)씨는 엘카미노레알 고교 12학년생이던 지난 2003-2004학년도에 MSMC 음대의 ‘고교생 칼리지 크레딧 프로그램’에 참가, 1유닛의 학점을 취득했다. 1주일에 한번 샌타모니카 지역 산 위에 위치한 MSMC 캠퍼스에 가서 음악대학 교수들로부터 한 학기 동안 일대일 레슨을 받는 방식이다.
한학순 지도교수는 “단, 12학년생들에게만 제공되는 기회”라고 전하고 신청 전 고교 칼리지 카운슬러나 학교장으로부터 선택과목 학점으로 인정해준다는 양식에 미리 서명을 받아야 하며 일단 등록이 되면 출석과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테레시따에스피노사 음악대학장은 “AP와는 다르지만 잠재력 있는 고교생들에게 깊이 있는 대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써 보다 넓은 세계를 체험하고 스스로 학습 동기를 높이도록 하는데 더 없이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고교 1학년 때부터 의학 쪽으로 전공분야를 뚜렷이 정했던 케이트 이(UCI·1학년)양은 재학 중이던 고교에 AP과목이 많이 개설돼 있지 않자 10∼11학년 매 학기 인근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생물학과 화학, 생화학 총 6과목을 꾸준히 수강, 졸업당시 총 16학점의 대학학점을 취득할 수 있었다. “대입 지원 땐 이수한 모든 대학 크레딧을 원서에 적을 수 있었고 그 중에서 기초생물학을 제외한 나머지 5개 분야는 입학 후 대학학점으로 모두 인정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칼스테이트 풀러튼에 입학한 밴자민 김(1학년)군의 케이스는 사뭇 다르다.
김군은 작년 여름을 생각하면 아찔하다. 칼스테이트 세 곳으로부터 입학통지를 받았는데 모두 조건부였다. 이유는 11학년 때 수강한 영어 수업에서 D학점을 받았던 사실을 깜빡한 채 학점 수만 계산했던 것. D학점은 입학학점으로 인정되지 않으므로 마지막 여름학기동안 보충해 최종 성적표를 보내라는 조치였다.
“부랴부랴 부모님과 고교 카운슬러를 찾아가 여름학기신청을 노력했지만 이미 늦었어요. 인근 커뮤니티 칼리지도 수강신청이 마감돼 꽉 차 있었고요. 저도 그렇지만 부모님의 그 난감해 하시던 표정이란…”
백방으로 뛰어다니던 김군은 결국 카운슬러의 특별조치로 집 근처 성인대학에서 고급 영어수업을 통해 가까스로 고교졸업학점을 만족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시험과 숙제가 만만치 않아 여름내 씨름한데다 성인대학도 대학기관인지라 대학학점으로 인정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지만 그렇게는 안 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고교카운슬러들에 따르면 칼리지 크레딧 취득을 위해 재학중인 고교 밖에서 수업을 들을 계획이 있는 경우 반드시 수강신청 전에 담당 카운슬러나 학교장의 서명을 받고 수강 후 고교졸업학점으로 인정되는 지, 그 중에서도 선택과 필수 중 어느 쪽인지, 또 진학희망대학서 인정해 주는 종류인지를 알아봐야 한다.
대학학점 인정받고 대입지원에 유리
고교생 프로그램
대학진학을 예정하고 있는 고교생들이 대학학점을 미리 취득하면 대입 지원 시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진학 후 필수과목 학점으로 인정받게 돼 그만큼 시간과 노력과 학비를 아낄 수 있어 고교교사와 카운슬러들도 강력히 추천하고 있다. 특히 올 가을 대입을 앞두고 뜻밖에 고교 이수학점 부족으로 졸업에 차질이 생긴 12학년생들은 여름학기 하나 달랑 남겨둔 이 시점에서 칼리지 크레딧 프로그램이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고마운 존재가 되기도 한다. 고교에 개설돼 있는 AP나 IB, 어너스 과목 외에인근 커뮤니티 칼리지나 대학에서 수업을 자율적으로 신청해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의외로 많으며 이들 학점으로 부족한 고교 졸업학점을 보충할 뿐 아니라, 마지막 기회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조건부 입학이 결정돼 있는 대학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1석2조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고교과정 칼리지 크레딧 프로그램의 특징 및 수강 시 유의사항 등을 소개한다.
학교장등 사전 서명받아 칼리지·대학 수강
졸업학점 모자라는 12학년생들엔 특히 유용
“12학년 때 칼리지 음대에서 피아노 수업을 들었는데 재학 중이던 고교에서 선택과목으로 인정해 주었어요. 그런데 그 학점이 대학입학 후 전공필수과목 학점으로도 인정돼 첫 해를 한결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반선애(마운트 세인트 메리 칼리지 1학년)씨는 엘카미노레알 고교 12학년생이던 지난 2003-2004학년도에 MSMC 음대의 ‘고교생 칼리지 크레딧 프로그램’에 참가, 1유닛의 학점을 취득했다. 1주일에 한번 샌타모니카 지역 산 위에 위치한 MSMC 캠퍼스에 가서 음악대학 교수들로부터 한 학기 동안 일대일 레슨을 받는 방식이다.
한학순 지도교수는 “단, 12학년생들에게만 제공되는 기회”라고 전하고 신청 전 고교 칼리지 카운슬러나 학교장으로부터 선택과목 학점으로 인정해준다는 양식에 미리 서명을 받아야 하며 일단 등록이 되면 출석과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테레시따에스피노사 음악대학장은 “AP와는 다르지만 잠재력 있는 고교생들에게 깊이 있는 대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써 보다 넓은 세계를 체험하고 스스로 학습 동기를 높이도록 하는데 더 없이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고교 1학년 때부터 의학 쪽으로 전공분야를 뚜렷이 정했던 케이트 이(UCI·1학년)양은 재학 중이던 고교에 AP과목이 많이 개설돼 있지 않자 10∼11학년 매 학기 인근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생물학과 화학, 생화학 총 6과목을 꾸준히 수강, 졸업당시 총 16학점의 대학학점을 취득할 수 있었다. “대입 지원 땐 이수한 모든 대학 크레딧을 원서에 적을 수 있었고 그 중에서 기초생물학을 제외한 나머지 5개 분야는 입학 후 대학학점으로 모두 인정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칼스테이트 풀러튼에 입학한 밴자민 김(1학년)군의 케이스는 사뭇 다르다.
김군은 작년 여름을 생각하면 아찔하다. 칼스테이트 세 곳으로부터 입학통지를 받았는데 모두 조건부였다. 이유는 11학년 때 수강한 영어 수업에서 D학점을 받았던 사실을 깜빡한 채 학점 수만 계산했던 것. D학점은 입학학점으로 인정되지 않으므로 마지막 여름학기동안 보충해 최종 성적표를 보내라는 조치였다.
“부랴부랴 부모님과 고교 카운슬러를 찾아가 여름학기신청을 노력했지만 이미 늦었어요. 인근 커뮤니티 칼리지도 수강신청이 마감돼 꽉 차 있었고요. 저도 그렇지만 부모님의 그 난감해 하시던 표정이란…”
백방으로 뛰어다니던 김군은 결국 카운슬러의 특별조치로 집 근처 성인대학에서 고급 영어수업을 통해 가까스로 고교졸업학점을 만족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시험과 숙제가 만만치 않아 여름내 씨름한데다 성인대학도 대학기관인지라 대학학점으로 인정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지만 그렇게는 안 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고교카운슬러들에 따르면 칼리지 크레딧 취득을 위해 재학중인 고교 밖에서 수업을 들을 계획이 있는 경우 반드시 수강신청 전에 담당 카운슬러나 학교장의 서명을 받고 수강 후 고교졸업학점으로 인정되는 지, 그 중에서도 선택과 필수 중 어느 쪽인지, 또 진학희망대학서 인정해 주는 종류인지를 알아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