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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시험 새 SAT 1 -포맷 분석과 대비책 ①

sdsaram 0 2778
3월 첫 시험 새 SAT 1
포맷 분석과 대비책 ①


작문 영역

이제 1달반 후인 3월12일이면 SAT I 시험이 새로 바뀐 포맷에 따라 처음 실시된다. 잘 알려진 것처럼 개정 SAT I은 작문(Writing) 영역이 새로 추가되고 수학 문제의 출제 범위가 늘어나며 언어(Verbal) 영역이 심층독해(Critical Reading)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독해의 비중이 더욱 강조되는 것이 특징. 이중 가장 큰 변화라면 67년만에 처음으로 SAT I에 학생들이 직접 글을 쓰는 에세이 문제가 포함된다는 것이다. 개정 SAT I 실시를 앞두고 새로운 시험 포맷을 분석하고 대비법을 알아보는 시리즈를 마련한다. 그 첫 번째로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작문 영역을 살펴본다.


에세이‘ 지시문’에 ‘길’이 있다

■작문 영역 시험의 구성

SAT I에 새로 도입되는 작문 영역은 크게 객관식 선다형(Multiple-Choice) 문제와 주관식 논술 에세이(Essay)로 구분된다.
SAT 주관처인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작문 영역의 선다형 문제는 영어 문법 지식을 측정하는 문제들이며 에세이는 학생의 사고력(Critical thinking)과 제한된 시간내에 논리적이고 효과적으로 글을 쓰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것이다.
작문 영역은 총 60분간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에세이 작성을 먼저 하게 되며 여기에 25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에세이 문제는 인용구나 짧은 지문을 읽고 주어진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글을 쓰게 된다.
이어 25분짜리 선다형 문제 1개와 10분짜리 선다형 문제 1개 순으로 풀게 되는데 선다형 문제의 문항수는 총 49문항이다. 선다형 문제의 종류는 문장 수정하기(Improving Sentences)가 25문항으로 가장 많고 문장 오류 찾기(Identifying Sentence Errors)가 18문항, 그리고 단락 수정하기(Improving Paragraphs)가 6문항이다.
에세이의 채점은 최고 6점에서 최저 1점까지 6단계로 매겨지며 2명의 채점관이 각자 별도로 채점해서 점수를 합산하기 때문에 학생당 최고 12점에서 최저 2점까지 받을 수 있다. 채점관 2명의 점수가 2점 이상 차이가 나면 제3의 채점관이 추가로 글을 읽고 조정을 하게 된다. 객관식 선다형 문제에는 최고 80점에서 최저 20점까지 점수가 배당된다.
작문 영역의 총점은 에세이와 선다형 문제의 점수를 다시 200점에서 800점사이의 스케일로 환산해 최종 점수가 결정된다.

■에세이 채점 기준

컴퓨터로 채점하는 객관식 선다형 문제와는 달리 사람이 직접 읽고 채점하는 에세이의 경우는 채점 가이드라인을 알면 어떤식으로 답안을 작성해야 좋은지를 파악할 수 있다.
칼리지보드가 밝힌 개정 SAT I의 에세이 채점 기준은 크게 나눠 ①분석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주제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고 적합한 사례와 설득력 있는 추론을 제시하는지 여부 ②글을 조직적, 논리적으로 작성하는지 여부 ③정확한 언어 구사와 적절한 어휘를 다양하게 사용하는지 여부 ④다양한 문장 구조를 사용하는지 여부 ⑤문법과 철자법 등의 정확한 사용 여부 등 5가지이다.
6점 만점을 받으려면 이중 분석적 사고력과 주장의 뒷받침하는 명백한 사례 제시, 설득력 있는 표현 등 전체적인 글의 구성과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주장 전개 방식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작성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 조언

새로운 SAT I의 에세이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해서는 어떤 점들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지 SAT 및 작문 교육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미셸 신 닥터신아카데미 원장으로부터 도움말을 들어봤다.


에세이 시험 요령

구어체 사용 금물 ′ 글씨는 깔끔하게

▲문제 파악을 침착하게 정확히 할 것

개정 SAT I의 에세이 문제는 에세이 주제(Topic)이 제시되고 이어 문제가 요구하는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는 지시문(Prompt)이 이어진다. 에세이 작성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이 질문을 끝까지 자세히 읽어서 정확히 문제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한 경험에 따르면 한인 학생들은 대체로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 지시문을 확실히 읽지 않고 일단 쓰기부터 시작하는데 좋지 않은 습관이다. 항상 지시문을 끝까지 읽고 잠시 생각을 가다듬어 어떻게 글을 전개할 지를 생각한 뒤 쓰기 시작해야 한다.

▲논리적 전개에 신경 써라

자기가 말하려는 것을 어떻게 논리적으로 배치하느냐에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 즉, 글이 주제를 벗어나지 않고 주제를 중심으로 생각이 논리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글의 내용이 독창적이라고 해도 논리성이 결여되어 있으면 산만한 글이 되고 그러면 채점관에게 어필하기가 어렵다. 형식과 내용이 잘 조화를 이루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평소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문장 구조는 다양하게

효과적인 에세이 답안이 되려면 다양한 문장 구조를 적절히 혼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순 구조의 문장에서 복합적인 문장까지 4가지 유형의 문장 구조를 적절히 섞어 써야지 한 유형의 문장 구조를 반복하면 형식이 지루한 글이 되기 쉽다.

▲사소한 스펠링 실수에 너무 구애받지 말 것

짧은 시간 내에 써야 하는 에세이 시험이니만큼 모든 것이 완벽한 글이 요구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즉 스펠링 한 두 개 틀리는 것에 너무 신경쓸 필요는 없다. 긴장하다보면 스펠링이 잘 생각나지 않을 수가 있는데 이를 붙잡고 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손해다. 물론 전체적으로 스펠링이 엉망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잘 쓴 에세이인데 스펠링이 한 두 개 틀렸다고 해서 좋은 점수가 크게 낮아지지는 않는다.

▲맹목적인 단어 암기는 효과 적어

한인 학생과 학부모들은 에세이 작문에서의 취약점이 어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단어를 많이 외우면 되지 않느냐고 물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다. 에세이 시험에서는 어려운 단어를 쓴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은 아니다. 가장 적절한 단어를 표현하고자 하는 문장에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결국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써보는 수밖에 없다.

▲구어체는 금물

학생들이 잘 혼동하는 것 중 하나가 에세이를 쓸 때 구어체를 사용하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대화에 쓰는 말과 문장체의 다른 점을 확실히 알고 문장체의 격식에 맞게(formal) 쓰는 게 중요하다. 구어체를 사용하면 감점의 소지가 크다.

▲될 수 있으면 깔끔한 글씨체로

악필이라고 해서 점수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채점관이 글씨를 쉽게 알아볼 수 없다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깨끗하게 글씨를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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