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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학기 시험을 대비한 자녀 실력점검 및 지도법 조언

sdsaram 0 3228
봄학기 시험을 대비한 자녀 실력점검 및 지도법 조언

교육구에 따라 이미 지난주 개학을 한 학교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교들이 오늘부터 다시 봄학기를 시작한다. 봄학기에는 주 학력평가 성적 환산에 가장 중요한 시험인 가주 성취도 시험(CAT/6)과 표준고사(CST) 등 각종 시험이 기다리고 있고 고교생들은 대학 진학 준비를 위한 SAT나 ACT, AP시험도 치러야 한다. 따라서 교육 관계자들은 학부모들이 자녀가 연말 방학기간 느슨해졌던 자세를 다시 학교 생활리듬에 맞출 수 있도록 하고 부족한 과목의 실력을 올릴 수 있도록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봄학기에 치르는 주정부의 각종 시험 정보를 요약하고 자녀가 봄학기 공부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녀 실력점검 및 지도법을 교육 사이트 ‘그레이트 스쿨’(greatschools.net)의 조언을 토대로 정리한다.

시험정보 및 성공적인 자녀 공부 지도법

■주정부 표준 시험

봄학기에 치르는 주 교육부 주관 시험으로는 CAT/6(캣 식스)와 CST, 그리고 고교졸업시험(CAHSEE) 등이 있다. CAT/6와 CST는 주내 공립학교 재학생들의 학력을 평가하기 위한 표준 평가 프로그램인 STAR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주 교육법상 주내 공립 초·중·고교에 재학중인 2∼11학년 사이 모든 학생은 CAT/6와 CSTs 시험을 반드시 치르도록 의무화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비영어권 이민자 학생과 특수교육 대상자도 포함된다. 이 두 시험은 또 주내 모든 공립학교의 등급을 매기는 학력성취지수(API) 산정에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성취도 시험(CAT/6)
가주 성취도 시험 6차 개정판(California Achievement Test, 6th Edition)의 약자로 학생의 실력을 전국의 학생 실력과 비교하는 상대평가 방식이다. 과목은 2∼8학년은 독해/언어영역(Reading/Language Arts), 스펠링, 수학으로 구성돼 있으며 9∼11학년 고교생들은 독해/언어, 수학, 과학 과목의 시험을 치른다. 문제는 모두 여러 개의 제시된 답안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다지선다형(multiple-choice)으로 출제된다. 성적은 퍼센타일(percentile)로 나타내는데 가령 CAT/6의 점수가 80퍼센타일로 표시되면 전국적으로 상위 20%에 위치한 실력이라는 뜻이다. LA통합교육구의 경우 CAT/6에서 77퍼센타일 이상의 성적을 받으면 영재(gifted) 프로그램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 된다.
CAT/6 시험을 치르는 시기는 보통 4∼5월이며 학교의 수업제에 따라 3월 또는 6월에 치러지기도 한다.

▲고교졸업시험(CAHSEE)
주내 공립학교 고교생들이 주정부의 학습기준에 맞는 독해와 작문, 수학실력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으로 과목은 영어(English-Language arts)와 수학(Math) 두 과목이다. 주 교육법상 2005-06학년도부터는 두 과목에 모두 통과해야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언어영역 시험은 9·10학년 수준으로 작문 문제도 포함돼 있으며 수학 시험은 6·7학년 수준의 대수, 함수, 기하, 통계, 확률 문제가 출제된다. 통과 기준 점수는 언어영역의 경우 60퍼센트선, 수학은 55퍼센트선이다. 시험은 9학년 때부터 볼 수 있으며 10학년 봄학기에는 2월이나 3월중에 모든 학생이 이 시험을 치러야 한다. 이때 시험에 통과하지 못할 경우 5번까지 재응시할 기회가 주어지며 실패한 과목에 대해서만 다시 시험을 보면 된다.
시험은 ETS 주관으로 1년에 6차례 치러지며 이번 봄학기에는 2월 8-9일, 3월 15-16일, 5월 10-11일에 있다.

▲가주 표준평가(CSTs)
CST는 주 교육부가 각 학년별로 학습 내용의 기준을 정한 ‘스탠다즈’(Standards)에 따라 학생의 학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학교의 학과목에서 배운 내용이 문제로 출제된다. 최우수(Advanced), 우수(Proficient), 보통(Basic), 저조(Below basic), 최하(Far below basic) 등 5단계로 매겨진다. 과목은 영어(English-Language arts), 수학, 과학, 역사/사회, 작문(writing) 등 5개 과목으로 이뤄져 있으며 영어와 수학은 2학년에서 11학년까지 모두 치러야 하고 나머지 과목은 학년에 따라 달라진다.
올 2005년 평가 과목은 4학년과 7학년 학생들이 영어, 수학에 더해 작문 시험을 치러야 하며 역사/사회는 8·10·11학년, 과학은 5·9·10·11학년이 치르게 된다. 학년별 평가 과목과 시험문항수, 시험 시간은 표 참조.
시험 시기는 수업제에 따라 3∼5월 사이에 치러진다.


■ 새학기 학력 점검 및 지도법

▶자녀의 공부 내용을 살필 것
자녀가 뭘 공부하고 배우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수업시간에 하는 자녀의 학습물과 과제물을 직접 살펴보고 점검하는 것이다. 자녀가 작성한 학습물이 얼마나 충실한지, 이에 대한 교사의 평가가 어땠는지를 주의 깊게 살피면 자녀의 학업 진척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주와 교육구가 정해놓은 학년별 학습기준에 따라 자녀가 해당 학년의 학과 과정에서 반드시 익혀야 하는 필수 학습내용을 알고 이를 충분히 공부해 습득했는지를 직접 확인해 볼 필요도 있다. 주정부 학습기준은 자녀의 학교나 주 교육부 웹사이트(www.cde.ca.gov/ci)에서 구할 수 있다.

▶시험 결과에 대한 현명한 판단 필요
CAT/6나 CST 등 표준시험은 자녀의 성취도에 대한 객관적인 척도를 제공하는데 시험의 종류에 따라 해석을 달리해야 한다. 대체적으로 주 단위의 학습기준에 기초한 CST 시험이 절대평가의 성격을 띠고 있어 자녀의 실력을 분야별로 구체적으로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자녀의 시험결과를 과목별로 학교에서 받은 성적과 비교해보면 자녀가 다니고 있는 학교의 평가 기준이 주나 교육구에서 요구하고 있는 수준보다 높은지 낮은지를 파악할 수 있다. 만약 과목의 학교 성적은 높은데 시험 점수는 낮다면 자녀가 소속된 학교는 학생들의 학력수준 평가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가 된다.

▶초등학생 자녀의 학습 진척도 판단
자녀가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면 최소한 봄과 가을 한 차례씩 1년에 두 번은 담당 교사를 찾아가 자녀가 공부를 잘 따라가고 있는지를 상의하는 게 좋다. 자녀가 이번 학년에 어떤 것들을 배우는지, 평가는 어떻게 하는지, 자녀의 학습을 위해 집에서 어떻게 도우면 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물어본다. 특히 자녀가 어떤 분야에 특히 잘 하거나 못 하는지, 공부 외에 학교에서 다른 재능을 보이는 것이 없는지 등을 상의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


▶중·고등학생 자녀의 경우
자녀가 중학교에 들어가면 자신의 공부를 스스로 알아서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스스로 해야할 공부의 계획을 세우고 이를 제 시간에 완료할 수 있는 자제력과 시간관리 능력을 갖춰야 하며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한 도움을 스스로 구할 수 있어야 한다. 점차 성인에 가까워지는 고등학생이 되면 이와 같은 독립적이고 자발적인 학습 자세를 같은 것이 더욱 중요해진다. 중·고교생 자녀가 어떤 특정 과목이나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을 경우 일단 해당 분야의 교사와 상담을 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받고 자녀의 문제가 어떤 특정 과목에 국한되지 않는 경우는 일단 학교 카운슬러와 상담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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