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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을 계획하시는 부모님들에 대한 당부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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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자녀의 미래를 위해 조기유학을 보내려고 하는 한국부모님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에스디사람닷컴에서 이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위해 기획시리즈로 조기유학으로 가는길을 마련하였습니다. 조기유학생들을 위한 준비는 일반 유학과는 약간의 차이를 둡니다. 조기유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두신 부모님들께서 무엇을 준비해야되는지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하는지 조기유학과 관련된 정보들을 보시고, 한국에 계시는 조기유학을 보내려하시는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에스디 사람닷컴 편집자 주>

조기유학은…
일반적으로 조기유학은 성공여부를 떠나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자아 정체성이 성립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낯선 곳에서 지내다가 탈선하게 될 가능성도 있고, 아무런 목적 의식없이 옆집 철이가 해외로 유학가니 나도 간다는 식의 소위 ‘조기유학 boom’으로 인한 왜곡된 인식 때문입니다.
실제로 어린 나이(중학교 이전)에 조기유학을 떠나는 것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중학교 이전의 유학은 또래와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공부한다’는 개념이 아직 잡히지 않아 시간과 돈만 낭비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그 동안 매체를 통해서 접하게 되는 조기유학생들의 모습은 조기유학에 대한 우려와 불신을 낳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도에는 거의 호주의 Sydney, 미국의 New York, LA등 한인 밀집지역에서 취재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신빙성은 떨어집니다. 위의 도시들은 학교마다 한인의 비율도 높고 가장 어학연수와 유학에 실패할 요소들에 많이 노출되는 지역입니다. 다른 지역의 좋은 학교나 성공한 유학 사례는 잘 보도되지 않았던 것 입니다. 좋은 학교란 사립학교, 즉 기숙이 가능한 학교같은 경우를 말하는 것이고, 그러한 곳에서는 실제적으로 조기유학이 실패로 돌아갈 확률도 극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위험 요소를 안고 있으면서도 굳이 조기유학을 보내야 하는 학부모님들의 마음은 무척이나 무거우실 겁니다. 슬픈 일이지만, 우리의 교육제도에 실패를 거듭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시키고자 하는 학부모의 열의가 식지 않는 한 이러한 현상은 우리 사회의 영원한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을 듯합니다.
옛말에 지피지기(知彼知己) 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 했습니다. 외국의 학교의 뛰어난 교내시설 및 교육체계를 볼 때 우리나라의 우수학생들이 그러한 교육적 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지식을 획득하고 그것을 조국의 발전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국가의 발전을 위한 일인 것 입니다. 또한 우리나라가 IMF의 시련을 격는 동안 세계는 더욱 무한 경쟁의 시대로 접어들어 그 격동기에 달해 있습니다. 또한 그 속도는 지금보다 더 가속화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유학이 우리의 마지막 대안이 된 것 입니다..
조기유학에 관해서는 위의 여러가지 사항을 참고로 하여 가족과 주변 인물들간의 이성적이고도 객관적인 평가가 중요합니다.
우리의 교육환경이 자라나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신의 장점을 훌륭히 가꾸어 나갈 수 있는 환경이라면 굳이 외화유출, 가족과의 이별을 만들어내는 조기유학을 보낼 필요는 전혀 없을 것입니다. 그 날이 빨리 오기를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Check Point (For student & their parents)

1. 학생의 능력 및 상태
조기유학을 고려하실 때에는 조기유학이 성공을 보장하는 만병 통치약이 아니라는 이해가 우선 필요합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들께서는, 버릇이 없고 어른 말에 무조건 반항하며 주위가 산만한 학생, 지적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학생의 경우는 조기유학을 보내는 것을 재고해 보셔야 할 것 입니다.
조기유학을 가는 나이는 청소년들이 매우 감수성이 예민한 때입니다. 이런 때에 반항적인 학생이 부모님 곁을 떠나 있게 되면 오히려 더욱 청소년기의 일탈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조기유학에는 언어학습이 필수적으로 선결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유학생활이 전반적으로 심하게 위축되면서 학업에 대한 효과를 기대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최소한 언어습득 능력과 외국에서의 학업에 필요한 지적능력은 필수적입니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 정상적인 수순에 따라 기숙사가 있는 사립학교로 유학을 가게 될 경우에는 매우 성공적인 조기유학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유인즉슨 외국의 사립학교의 경우, 뛰어난 교육환경과 우수한 선생님들이 항상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관리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들의 경우 대부분 중상류급 이상의 계층이 많으므로 자신의 자식의 교육을 위해 학교에 지속적으로 한 단계 높은 교육 수준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교육에 철저하게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조기유학에 부정적인 시각 중 또 하나는 한국어로도 공부하기 힘든데 영어로 공부하는게 쉽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의 교육과정은 각기 재능이 다른 모든 아이들에게 획일적으로 십여 과목 이상을 암기 위주의 주입식으로 학습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의 교과과정은 우리나라에 비해 적은 과목수를 가지고 있으며, 기본적인 과목을 제외하고는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공부할 수 있습니다. 즉, 하루 24시간 전부를 자신의 의지대로 투자하고 운영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와 세계 선진국의 교육제도의 특성과 내용, 그리고 그것에 맞는 학생들의 자질과 능력 등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야 말로 조기유학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입니다.

2. 재정능력

재정적인 능력이 고려되지 않은 막연한 조기 유학은 공부하는 학생이나 뒷바라지하는 가족들에게 큰 부담을 주며 유학이 실패할 수 있는 큰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학부모님들의 향학열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따라서 자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다할 수 있다는 무조건적인 애정과 마음으로 경제적인 사정과 관계없이 무작정 자녀의 조기유학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업에 몰두하면 충분히 잘 해낼 학생도 자신의 성공을 위한 가족의 희생이라는 부담감을 안게 되면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조기유학을 계획하실 때는 가정의 소득원과 수입정도, 그리고 가정의 향후 몇 년간의 미래를 잠정적으로 예상하여 계획을 세우셔야 할 것입니다.

3. 미국의 교육제도
앞에서도 교육제도에 대해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입학시기 등을 다시 한번 숙지시켜드리고자 합니다. 미국 학교들은 보통 가을 (8~9월)에 시작 해서 초여름(5~6월)에 입학이 끝납니다. 미국의 초등 학교는 만 6세에 입학하여 5~6년이 걸리며 그 년 수에 따라서 3년,4년제 중,고등 학교를 다니던가 3년,3년제의 중,고등 학교를 다니게 됩니다.
외국인도 미국 내 공립 학교 입학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ESL 프로그램이 없거나 ESL 프로그램 있는 학교들은 한국인 학생들이 많이 있는 학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돈이 좀 들더라도 영어 연수 과정이 학교 자체에 포함되어 있는 사립 학교를 선택하는 것을 유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사립 학교는 공립 학교에 비해 학비는 비싸지만, 시설 등의 기타 조건이 훨씬 좋습니다.)
학생들이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는 연령에는 10~18살의 제한이 있고, 남녀공학이나, 남학교, 여학교 등은 본인 선택하여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립학교는 학교 수업의 대부분은 소수 정예로 이루어지며 학과수업 이외의 클럽 활동 등도 중요시 합니다.
또한 학교를 선택 할 때 명문대 진학율 등을 알아 보고는 것도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학교들은 가을학기(8~9월) 개강전의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어학 연수 과정을 제공 하기 때문에 가을학기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미리 이 과정을 이수하여 영어 공부도 하고 유학 생활의 적응기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외국 학생들의 영어공부를 돕기 위해서 위해 Bridge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9월부터 다음해5월까지 지속된다고 합니다. 어학공부가 부족한 학생들은 이런 Bridge프로그램이나 일부 사립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ESL 프로그램을 미리 들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학교의 입학 절차는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다니는 학교의 성적 증명서와 교사 2명 이상의 추천서, 또는 지인 1명의 추천서 등 2-3통의 추천서를 요구합니다. 또한 토플이나 SSAT (Secondary School Admission Test) 성적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간혹 학생과 학부모, 학교간의 면담을 원하기도 하는데 수속 기간에 학생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지 않을 때는 입국 후 입학 전에 반드시 인터뷰를 해야 합니다.

기타 유의사항
학부모와 학생이 반드시 숙지하여야 할 7가지!!!
- 조기 유학을 떠나는 목표의식
- 학생과 부모의 원활한 의사소통
- 학교와 현지 생활에 대한 확실한 정보
- 적절한 유학시기
- 재정능력
- 독립해서 생활할 학생의 철저한 준비자세
- 위의 모든 것을 총 망라한 마스터플랜의 완성!
현지 문화나 생활을 접하고 나서 유학을 떠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방학을 이용하여 직접 현지를 다녀오도록 하는 것도 유학생활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유학갈 나라의 선택시 고려사항

- 학업과 생활 환경 전반에 걸친 그 지역에 대한 지식
- 현지에 친인척 등이 살고 있는지의 여부
- 재정능력
- 확실한 장래의 목표
- 안전성과 적응성

학교 신청시 고려사항

- 위치, 규모, 기숙사의 유무
- 교사 대 학생의 비율
- 학교 재단에 대한 정보
- 외국 학생에 대한 입학 기준
- Bridge프로그램이나 ESL 프로그램 대한 사전 정보
- 학업 이외의 과외활동 프로그램의 종류
- 한인 학생의 비율
- 명문대를 포함한 대학 진학률
- 평판 및 인지도
- 등록금 및 생활비

* 주한 미국대사관
-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82번지 주한미국대사관

* 주미 한국대사관
- 한국 대사관(워싱턴 DC)
2450 Massachusetts Ave., NW
Washington, DC 20008
Tel (202)93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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