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자녀의 미래를 위해 조기유학을 보내려고 하는 한국부모님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에스디사람닷컴에서 이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위해 기획시리즈로 조기유학으로 가는길을 마련하였습니다. 조기유학생들을 위한 준비는 일반 유학과는 약간의 차이를 둡니다. 조기유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두신 부모님들께서 무엇을 준비해야되는지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하는지 조기유학과 관련된 정보들을 보시고, 한국에 계시는 조기유학을 보내려하시는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에스디 사람닷컴 편집자 주>

3. 중학교 - 의무교육, 2년 과정

초등학교를 마치면 7,8학년 과정으로 되어있는 중학교로 진학하게 되는데 샌디에고 어느 지역에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로 가는 경우도 있다. 중학교에서는 초등학교보다는 좀 더 세분화되고 자세한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을 공부하게 되며 외국어 과목인 스페니쉬, 프렌치, 라틴, 독일어 등을 공부하게 된다. 각 과목별로 담당 전문교사를 따라 매수업시간마다 학생들이 교실을 옮겨다니면서 수업을 받는다. 초등학교보다는 학생자신의 선택과목이 조금 자유로우며 고등학교보다는 더 제한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맞는 표현일것이다. 우리나라처럼 같은 반이라는 개념은 없으며, 학생들은 수업외에 특별 과외 활동을 통해서 친구들을 사귀게 된다. 수업시간은 보통 아침 7시 20분 경에 시작해서 오후 2:20분 정도에 마치는 것이 이곳 샌디에고 중학교의 대부분이다. 한 과목당 수강 인원은 대개 30명 정도 되며 필수과목은 학생수가 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미국은 고등학교 과정까지 의무교육이므로 공립학교를 입학하게 될 경우 무료이며 대신 거주지역내의 학교에 다녀야 한다. 사립학교의 경우는 지역 선택이 자유로우며 우리나라는 교육정책을 교육문화부가 일괄하지만 미국은 각 주정부에 책임이 있으며 주내에서도 각지역의 교육위원회가 자치적으로 교육을 시행하며 학교에 대한 평가 및 관리를 맡게 된다. 이 교육위원회가 학교를 평가한 점수에 따라 학군이 형성되는데 10점 만점에서 9,8,7점 등의 형태로 정해지게 된다. 미국인들의 경우에는 그렇게까지 이 점수에 예민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경우에는 학군에 따라 이사를 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극성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학군에 따라 선생님들의 자질이나 학생들의 성적이 차이가 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무작정 비난만 할 일은 아니다. 초등학교에서와 같이 중학교에서도 대부분의 학교가 학교재정을 위해서 학부모와 학생이 잡지를 구독하게 하고 그 구독비를 학교재정에 보태고 있다.

또한 학교자문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불만사항을 토로할 수도 있다.

중학교에서는 학점제로 수업이 이루어지며 졸업할 때까지 일정한 학점을 채우고 졸업시험을 치르면 졸업장이 수여된다. 앞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공립학교는 정부에서 책임지는 학교이기 때문에 무료이며 현지지역 주민이나 외국인인 경우 영주권을 가진 부모의 자녀에게 입학기회가 주어진다. 유학생의 경우 97년 이민법개정에 의해 원칙적으로 입학이 불가능하나 Guardian이 있을 경우 입학이 가능하기도 하다. 샌디에고 내에서는 학군이 알려진 지역으로 Carmel Valley지역의 Carmel Vallery Middle School, Sloana Beach지역의 Earl warren, Encinitas의 Diegueno Middle School, 등이 있으며 모두 샌디에귀토 학군에 속해있다.

*추천사이트 : greatschools.net
현재 공립학교에서 중요시되는 것은 학부모들이 그들 자녀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또한 자녀가 다니고 있는 학교가 어느 수준에 와있는지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정보를 입력하면 샌디에고 학교와 자녀의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