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샌디에고의 한국학생의 분포는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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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학연수의 붐이 오래 지속되다 보니 한국인 학생수 또한 학교선정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굳이 외국까지 가서 한국사람과 공부하고 싶지 않겠죠. 따라서 한국인이 없는 대학에 가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학교 캠퍼스에서 아무한테나 돌을 던져 맞는 사람이 한국사람들이라면 한국에서 영어 학원 열심히 다닐걸 하는 생각이 들겠죠. 심한 경우 모 대학의 집중영어과정은 한국인 학생이 70%를 차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공부는 자기가 하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한국인 비율이 높으면 본인의 각오는 훨씬 커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업 중 선생님의 영어가 이해되지 않을 때 옆의 한국인에게 한국말로 물어보게 되며, 놀고 쇼핑하는 것도 한국인들끼리 어울리게 되어 유학 기간 중 영어보다도 한국말을 더 쓰게 되고... 결국 본전 생각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얘기죠. 여행사의 단체 방학연수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이런 경험을 얘기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어학연수에 드는 비용이 "영어를 항상 사용하고 있는 환경을 사는 비용"이라고 한다면 한국인이 많이 모여있는 대학은 어학연수 목적의 중요한 부분을 잃는 것이 됩니다. 반면 한국인은 적고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 공부한다면 회화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한국인이 전혀 없는 대학은 어떨까요? 몇 년 전, 한국 사람이라곤 자기 혼자라고 생각되는 대학을 선택하여 유학을 갔던 누군가는 24시간동안 영어만 사용하며(생존을 위해) 생활해야 하는 데서 오는 외로움에 질색해, 결국 유학 도중에 귀국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학생은 하루 중 30분만이라도 한국말로 말할 수 있는 상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군요. Culture Shock를 받기 쉬운 사람, 향수병에 걸리기 쉬운 사람은 오히려 한국말로 이야기하고 싶을 때에 말할 수 있게 한국인이 있는 편이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어 어학연수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샌디에고의 자연적 아름다움과, 따뜻한 캘리포니아의 기온, 안전한 교육적인 분위기 등은 전세계의 어학 연수생과 유학생들을 많이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샌디에고는 미국에서 6번째 큰 도시이며, 미국에서 살기 좋은 곳 10위 안에 드는 도시 중의 하나입니다. 샌디에고에 있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매년 많은 한국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한국인 비율이 높으면 그만큼 본인 자신이 와서 공부하려는 자세가 더욱더 커야겠지요. 어학연수의 목적이 와서 미국사람들과 많이 이야기하고, 문화를 익히며 생활해야 하는데 한국인과 너무 많이 모여 시간을 보내게 되면 단점이 많겠지만, 여러 다른 장점도 있으니 본인이 잘 조절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한국학생비율도 중요하겠지만, 얼마나 많은 다른나라의 학생들이 오는지와 어학연수 프로그램의 질이 어느정도인지 알아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일일것입니다. 이곳 샌디에고에는 대체로 유럽학생들이 많이 오는 편이며, 일본학생들도 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에 많이 등록하고 있습니다. 샌디에고에 정말 좋은 어학연수 프로그램으로는 UCSD 부설 Extension Program, SDSU 부설 American Language Institute, United States International University 부설 Extension Program 등이 좋은 과정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모두다 대학 부설의 연수시관인데 사설학원도 좋은 곳이 있지만, 이 곳들이 좀 더 많은 기회가 있을 수 있고, 어학 연수 후에 정규 학위과정으로 옮길 계획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이곳 학생들과 어울릴 기회도 있고, 기숙사도 같이 이용할 기회도 있어 여러가지 장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학교마다 기관도 다르고 수업시간, 내용도 다르기 때문에 다음편부터 각 학교의 어학 연수 프로그램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스디사람에서는 어학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시면 성실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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