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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케시역의 바다 내음 풍성한 가리비도시락

sdsaram 0 1751
큼직한 관자를 품고 있는 가리비는 제철을 맞아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가리비 육수를 내어 가리비밥을 짓고, 가리비를 간장에 짭조름하게 조려 올린 가리비도시락을 싸 들고 떠나는 기차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해보자.

 

 

"일본 최북단에 있는 홋카이도는 사계절 생선이 풍부한 곳이에요. 게, 오징어, 연어 알, 가리비, 굴 등이 특산물로 유명하죠. < 에키벤 > 의 '홋카이도 편'에서 소개된 앗케시역의 가리비도시락은 판매점에서 직접 만들어 온기가 느껴집니다. 가리비 육수에 밥을 지어 감칠맛이 도는 양념 밥에 간장소스에 살짝 조려 야들야들 씹히는 가리비가 어우러져 맛이 일품입니다."

가리비밥

재료: 불린 쌀·가리비 육수 2컵씩, 간장·청주 1큰술씩, 달걀지단채(달걀 2개, 물 1큰술, 청주 1큰술, 소금 ⅓작은술), 생강절임 약간

1. 가리비조림 할 때 필요한 가리비 4개를 냄비에 담고 잠기도록 물을 붓는다. 가리비 입이 벌어질 때까지 끓여 면포에 국물을 걸러내 육수를 만든다.

2. 가리비 육수에 간장과 청주를 넣어 간한다.

3. 불린 쌀에 가리비 육수를 부어 밥을 짓는다.

4. 밥을 덮을 달걀지단은 재료를 볼에 고루 풀어 체에 거른 뒤 팬에 얇게 지단을 부쳐 가늘게 채 썬다.

가리비조림

재료: 가리비 4개, 간장·청주·맛술 2큰술씩, 물 3큰술

1. 가리비밥을 만들 때 육수를 낸 가리비는 살만 발라낸다.

2. 팬에 간장, 청주, 맛술을 넣어 섞은 뒤 가리비를 넣어 간이 밸 만큼 살짝 조린다. 너무 오래 조리면 가리비 살이 질겨지므로 야들야들할 정도만 익힌다.

아스파라거스버터구이

재료: 아스파라거스 5~6개, 버터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아스파라거스 밑동의 질긴 부분은 필러로 얇게 껍질을 벗긴다.

2. 팬에 버터를 녹인 뒤 아스파라거스를 넣어 아삭할 정도로 살짝 구운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도시락 담기

가리비밥을 도시락에 펴 담고 그 위에 달걀지단채를 소복하게 담아 올린다. 가리비조림, 아스파라거스버터구이, 생강절임을 모양내어 올려 도시락을 완성한다.

< 에키벤: 철도 도시락 여행기 >

(하야세 준 저자, 채다인 번역, 에치케이커뮤니케이션즈))

주인공 다이스케는 도시락집 주인이자 철도 마니아로, 아내에게 선물받은 기차표로 일본 전국 일주 기차 여행을 떠나게 된다. 독자는 다이스케의 일본 일주 여행을 따라가며 전국에 2,500종이 넘는다는 다채로운 에키벤과 실용적이고 흥미로운 일본 철도 여행법, 철도 역사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5권은 홋카이도 편으로 연어초밥, 게솥밥, 소라게초밥, 가리비덮밥 등 해산물 도시락으로 풍성하다.

요리 메이(www.maystable.com) | 포토그래퍼 정문기 | 에디터 양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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